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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죽음에 대해 궁금하면 묘지 정원사를 찾아와

    [어린이 책]죽음에 대해 궁금하면 묘지 정원사를 찾아와

    묘지 정원사로 일하는 유리는 매일같이 잔디를 깎고, 수풀을 다듬는다. 종종 수많은 묘지에 꽃을 심고, 직원들과 함께 굴착기로 매장용 구덩이를 파기도 한다. 얼마 전엔 어떤 분이 유리에게 손짓을 하더니 “남편이 살아 있었다면 오늘이 아흔 번째 생일”이라고 했다. 유리는 그의 남편을 위해…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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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머리와 몸 이어주는 목… 인류 진화의 ‘연결 통로’

    [책의 향기]머리와 몸 이어주는 목… 인류 진화의 ‘연결 통로’

    머리와 몸을 잇는 신체 부위인 목은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여러 행위를 가능하게 한다. 근육이 수축해야 고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후두가 여닫혀야 커피를 삼킨다. 말을 하려면 성대가 섬세하게 진동해야 한다. 약 3억7500만 년 전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온 인간의 조상에게서 생겨난 목은…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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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구 감소, 재난 아닌 ‘사회전환’ 기회”

    [책의 향기]“인구 감소, 재난 아닌 ‘사회전환’ 기회”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한국은 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누군가는 “한국은 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던져야 할 질문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닐까.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인구정책연구센터 소속인 두 …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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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재활의 밤 外

    [새로 나왔어요]재활의 밤 外

    ● 재활의 밤 선천적 뇌성마비를 가진 장애인이자 소아과 의사인 저자가 재활 치료와 그 이후 자립 생활을 되돌아본 기록. 저자는 휠체어를 금지하고 ‘비장애인의 움직임’을 가르침받았던 ‘재활캠프’에서의 경험을 “수치”라고 말한다. 이후 그는 재활 훈련과 결별하고 자립 생활을 하며 자신만의…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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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마약 조직에 딸 잃은 엄마, 끝까지 쫓다

    [책의 향기]마약 조직에 딸 잃은 엄마, 끝까지 쫓다

    2014년 1월 24일, 멕시코에서 가장 폭력적인 카르텔 조직 ‘세타스’가 21세 여대생을 납치했다. 가족은 딸을 구하기 위해 평생 모은 돈에 은행 대출까지 받았다. 모두 합쳐 1만 달러(약 1450만 원)가 좀 안 됐지만 있는 대로 끌어모았다. 가족은 이후에도 몸값을 두 차례나 냈지…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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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러일전쟁, 동북아 역사 분쟁의 시발점

    [책의 향기]러일전쟁, 동북아 역사 분쟁의 시발점

    ‘러일전쟁’이라고 하면 아마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이끄는 일본 함대가 쓰시마 해전(동해 해전)에서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대파한 걸 먼저 떠올리는 이가 대부분일 것이다. 1904년 발발해 이듬해까지 이어진 러일전쟁은 대한제국의 운명을 바꾼 전쟁이었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세계가 …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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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생각의 지렛대로 삶의 종점 움직이기

    [책의 향기]생각의 지렛대로 삶의 종점 움직이기

    한때는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 지음(知音)은 고사하고 휴대전화에 수백 명이 있지만 전화를 걸고 싶은 사람이 한 명도 없으니. 대리만족으로 진정한 우정을 노래한 유안진 시인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를 탐독했는데. 어느 날 문득, 엉뚱하게도 시의 주제와는 정반대…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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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공자의 연구 도전… 평등이 만든 과학 혁신[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비전공자의 연구 도전… 평등이 만든 과학 혁신[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조선 시대 양반들에게 출세란 대체로 높은 벼슬자리에 오르기 위한 싸움이었다. 벼슬자리의 숫자는 정해져 있으므로 누가 한 자리를 차지하면 그만큼 내가 차지할 수 있는 자리는 줄어든다. 이런 조건에서는 내가 잘해서 좋은 평가를 받아 벼슬자리를 차지하는 방법 못지않게 남을 공격하고 비난해서…

    •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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