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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이번 수수께끼는 더 풀기 힘들 것 같다

    [책의 향기]이번 수수께끼는 더 풀기 힘들 것 같다

    참 부지런한 작가다. 데뷔 후 35년간 50여 권의 책을 냈으니 매년 1권 이상씩은 꼬박 내온 셈이다. 이것도 큰 재능이다. 지치지 않고 쉼 없이 달릴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아무리 천재라도 다작이면 범작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작가도 위기를 느꼈는지 책 시작 전 ‘새로운 수수께끼 …

    •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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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카리스마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책의 향기]카리스마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독일 사회과학자 막스 베버(1864∼1920)의 유고집 ‘경제와 사회’(1922년)에서 1부 3장 중 일부와 2부 9장 중 일부를 옮긴이가 선별 발췌해 묶은 책이다. 1부 3장 4절에 붙은 표제를 책의 제목으로 썼다. ‘경제와 사회’부터가 베버 생전에 나온 것이 아니라 그의 아내…

    •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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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닮은 듯 너무도 다른 ‘韓中日 문화’

    [책의 향기]닮은 듯 너무도 다른 ‘韓中日 문화’

    한국인이 외국에서 현지인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가운데 하나는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는 것이다. 최근에 와서야 케이팝 등에 힘입어 한국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늘면서 “그러면 한국인이냐” 묻는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밖에서 보기에 한중일(韓中日) 삼국의 문화적 특성은 구분하기 힘들…

    •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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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이가 아픈 건 ‘작은 나쁜 기억’ 때문

    [책의 향기]아이가 아픈 건 ‘작은 나쁜 기억’ 때문

    소아 변비부터 잦은 복통과 설사, 그리고 하루에도 100번씩 이어지는 트림. 저자의 진료실을 찾은 이 환자들 증상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잘못된 음식을 먹어서, 아니면 위장 기관에 문제가 있어서? 문제의 원인은 의외의 곳에 있었다. 바로 작지만 확실히 나쁜 기억, ‘소확혐(小確嫌)’이…

    • 20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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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범고래 “내가 살인고래라고?”

    [책의 향기]범고래 “내가 살인고래라고?”

    범고래의 영어 명칭은 살인고래(Killer Whale)다. 무서운 이름이지만, 범고래는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야생에서 범고래는 엄격한 사회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며 생존이 아닌 목적으로 다른 생명체를 죽이지 않는다. ‘범고래 포비아’는 이름을 무신경하게 지은 탓에 대물림되…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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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이의 마음으로 기린을 보았다

    [책의 향기]아이의 마음으로 기린을 보았다

    다 자란 기린 수컷은 키가 5m 정도 된다. 평균 목 길이는 약 2m, 무게는 130∼180kg인데 머리만 약 30kg이라고 한다. 수컷끼리는 이 긴 목을 서로 엇갈려 세게 부딪히는 네킹(necking)을 통해 우열을 가린다. 이 책은 ‘(기린의) 몸속은 틀림없이 재미있는 수수께끼…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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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디지털 공룡들 ‘플랫폼 제국주의’ 만들다

    [책의 향기]디지털 공룡들 ‘플랫폼 제국주의’ 만들다

    올 7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하원 반(反)독점 청문회는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이른바 ‘빅테크(Big Tech)’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황제’들의 등장으로 청문회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한 의원은 “우리 선조들은 왕…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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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사람이 읽는 법]전속력의 제자리걸음

    [이 사람이 읽는 법]전속력의 제자리걸음

    “더 빨리! 더 빨리!” 어찌 된 영문인지 갑자기 손을 맞잡고 내달리기 시작한 두 사람. 붉은 여왕이 앨리스를 재촉하며 거듭 소리친다. 왜 뛰어야 하는지 물어볼 겨를이 없을 만큼 전력으로 뛰는데도 주변의 모습에는 변화가 없다. 뜬금없는 달음박질을 겨우 멈춘 뒤 주저앉아 헐떡이던 앨…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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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김창기가 전하는 ‘77가지 위로곡’

    [책의 향기]김창기가 전하는 ‘77가지 위로곡’

    실연으로 아파하거나 누군가와 관계가 꼬였을 때, 혹은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고 느꼈을 때 우린 서정성 짙은 노랫말과 멜로디를 찾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그룹 ‘동물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33년간 노래하고 있는 저자가 노래 77곡을 골라 그 노랫말에 곁들여 마음의 위로…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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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그들은 피폭자 고통보다 전력 손실을 걱정했다

    [책의 향기]그들은 피폭자 고통보다 전력 손실을 걱정했다

    방사성 물질은 반감기(半減期)가 있다. 초기의 강력한 영향은 점차 지표와 대기에 흩어지고 옅어진다. 그러나 그 장기적인 영향도 위험하기는 다를 바 없다. 이 책의 구성도 그렇다. 앞 장은 1986년 8월 일어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치명적인 폭발 현장으로 바로 진입한다…

    • 20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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