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AI-기술격변 시대를 관통했다, 인간다움을 지키는 성찰의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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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최초로 자화상 그린 여성 화가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11/12/110223259.1.jpg)
17세기 네덜란드 미술 황금기를 이끈 유딧 레이스터르(1609∼1660)의 ‘즐거운 술꾼’(1629년)은 19세기 말까지 그의 스승 프란스 할스(1582∼1666)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불과 24세에 당시 여성이 가입하기 힘들었던 네덜란드 화가조합 회원이 되는 등 걸출한 실력을 갖췄다…
![[이호재의 띠지 풀고 책 수다]신춘문예의 계절, 도전은 눈부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6185.1.jpg)
“기말고사는 수업에서 썼던 습작을 신춘문예에 응모하고, 우체국 등기 영수증을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8년 전 대학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 창작 수업을 듣던 때였다. 종강이 다가오자 담당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공지했다. 한 학기 내내 쓰고 토론하고 퇴고한 작품으로 각 신문사의…
![[책의 향기]‘덩케르크 철수’ 이끈 처칠의 리더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6156.1.jpg)
영화 ‘덩케르크’(2017년)는 승전의 환희가 전혀 나오지 않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절망의 나락에 빠졌지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지도자와 병사들의 치열함이 담겨 있어서다. 실제로 독일군에 밀려 고립된 영국군을 본토로 귀환시킨 덩케르크 작전(1940년 5∼6월)은 “오늘의 철…

지구 기온이 3도가량 오르면 세계에서 약 300만 명이 기근으로 사망하고 동식물의 20∼50%가 멸종위기에 처한다. 지난달 말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 추세라면 2030년까지 지구 기온이 평균 2.7도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책의 향기]호스피스에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6111.1.jpg)
2016년 4월 일본 오사카시 공원 한쪽에 2층짜리 목조건물이 들어섰다. 이름은 ‘쓰루미 어린이 호스피스’. 여느 성인 호스피스와는 조금 다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악기, 그림책이 가득한 레저시설 같다. 너무 일찍 환자가 되어버린 아이들을 위해 건립한 일본 최초의 어린이 호스…
![[그림책 한조각]내 꼬리 봤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084371.7.jpg)
![[책의 향기]‘꽥꽥’ 거위 울음소리가 로마 구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6059.1.jpg)
기원전 390년 로마는 갈리아(프랑스) 북부 지역을 지배하던 세노네스족의 공격을 받는다. 세노네스족에게 연달아 패한 로마인들은 로마의 카피톨리누스 언덕에 갇힌다. 어느 늦은 밤 세노네스족은 카피톨리누스 언덕에 몰래 잠입해 로마인들을 공격하려 하는데…. 갑자기 ‘꽥꽥’ 소리가 고요한 밤…
![[책의 향기/밑줄 긋기]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6033.1.jpg)
편지를 써보기로 다시 결심한 건 코로나19의 한복판을 지나는 동안의 일이었습니다. 이전보다 서로 자주 만나지 못했고, 그 어느 때보다 고립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으며,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으니까요. 물론 모바일 메신저로는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지만 어떤 말은 시간을 …
![[어린이 책]일단 떠나 보는거야, 세상의 끝을 찾아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5996.1.jpg)
따사로운 오후, 풀밭에 누워 구름을 보던 지프, 트리크, 플리프. 구름이 어디로 가는지 지프가 묻는다. “세상이 끝나는 곳에서 멈추겠지.” 플리프의 말에 지프는 그게 어딘지 궁금해진다. 세 친구는 세상 끝을 찾아 나선다. 국경수비대원은 국경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하지만 셋은 아랑곳하지 …
![[새로 나왔어요]나무의 맛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11/05/110105974.1.jpg)
○나무의 맛(아르투르 시자르에를라흐 지음·김승진 옮김·마티)=음식 평론가가 소개하는 이색적인 레시피. 나무의 풍미와 향을 살린 음식들을 찾아 세계 각지를 누빈 기록이다. 나무뿌리부터 껍질, 수액까지 낯선 식재료의 향연이 펼쳐진다. 1만8000원.○경제학 오디세이(조지 슈피로 지음·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