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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1930년대 위기로 회귀한 국제질서, 왜?

    [책의 향기]1930년대 위기로 회귀한 국제질서, 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부터 중국의 대만 수복 위협까지 요즘 세계 정세는 70여 년 전으로 되돌아간 인상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과 더불어 영토를 둘러싼 ‘땅따먹기’식 국가 갈등은 해묵은 유물이 됐다고 봤다. 그러나 얄궂게도 인류는 진보의 방향으로만 …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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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눈 밝아지는 오묘한 물건…” 안경은 언제 조선에 왔을까

    [책의 향기]“눈 밝아지는 오묘한 물건…” 안경은 언제 조선에 왔을까

    “서양의 백유리가 판매되기 시작해 안경을 만들어 동전만 하니, 눈앞에 두면 눈이 밝아져 털끝을 능히 볼 수 있으니 오묘하구나.” 청나라 초 문인 공상임(孔尙任)이 남긴 기록이다. 한때 안경은 서구식 근대화의 산물로만 여겨졌지만, 조선 정조대왕을 그린 영화와 TV 드라마가 안경 쓴 …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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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근대 유산, 그 기억과 향유 外

    [새로 나왔어요]근대 유산, 그 기억과 향유 外

    ○근대 유산, 그 기억과 향유(이광표 지음·현암사)=문화재위원회 위원이자 교수인 저자가 근대 유산의 특징과 보존·활용 방법에 대해 탐구했다. 옛 서울역사, 궁궐과 왕릉, 산업화 시대 공장 등을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전달한다. 2만 원. ○끝낼 수 없는 대화(장…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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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셰익스피어가 고민 상담을 해준다면

    [책의 향기]셰익스피어가 고민 상담을 해준다면

    영화 ‘본 얼티메이텀’(2007년)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에즈라 크레이머는 주인공 제이슨 본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에서 “my number one rule is, ‘hope for the best, plan for the worst’”라고 말한다. …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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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침략자들은 왜 도서관부터 불태웠을까

    [책의 향기]침략자들은 왜 도서관부터 불태웠을까

    “어디서든 책을 불태우는 자들은 결국 인간도 불태울 것이다.” 19세기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남긴 이 말은 깊은 함의를 갖는다. 책을 태우는 행위가 가진 폭력성과 잔혹함은 물론이고 인간 못지않게 책이 갖고 있는 존엄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말이다. 책을 태우는 일이 그렇게…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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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프리다 칼로의 집은 하나의 예술작품”

    [책의 향기]“프리다 칼로의 집은 하나의 예술작품”

    예술가처럼 재택근무를 자주 하는 이들이 또 있을까 싶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닥치기 전에도 예술가들은 집에서 일했다. 집 한편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집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캔버스에 담았다. 예술가들이 오래 머무는 공간이 자연스레 그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을 …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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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어린이 책]어둠은 별빛의 친구, 더는 무섭지 않아요

    [책의 향기/어린이 책]어둠은 별빛의 친구, 더는 무섭지 않아요

    어둠이 빛을 피해 어린이의 속옷이 들어 있는 서랍장으로 숨어든다. 해가 지고 나서야 서랍장을 빠져나와 슬그머니 외출한 어둠은 집 안의 텔레비전 불빛까지 모두 꺼진 뒤에야 조용히 돌아온다. 어둠은 밤새 깨어 어린이가 푹 잘 수 있도록 돕고, 가끔씩은 몸집을 불려 하늘의 별이 더욱 반짝반…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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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노로 가는 눈밭[책의 향기/밑줄 긋기]

    피아노로 가는 눈밭[책의 향기/밑줄 긋기]

    외로움인 줄 알고 보았더니 고독이었다/시인 줄 알고 보았더니 소설이었다/괴로움인 줄 알고 보았더니 즐거움이었다/먼 곳에서 온 손님인 줄 알고 보았더니/먼 곳에서 온 나였다 한 번 꿈에서 깼지만, 다시 깨어나기 위해 다시 꿈꾸고 있는 임선기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 20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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