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획일적 고교평준화 정책 바꾸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2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획일과 편향, 현실안주형인 경기 교육을 자율과 균형, 미래지향형으로 바꿀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중도·보수 성향의 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4.…
-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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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2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획일과 편향, 현실안주형인 경기 교육을 자율과 균형, 미래지향형으로 바꿀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중도·보수 성향의 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4.…

역대 서울시교육감 중 처음으로 ‘3선’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은 2일 당선 확정 직후 “서울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동아일보에 “앞으로는 기초학력, 인성교육 등 혁신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서…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진영 후보들은 단일화하지 못해 결국 진보 진영 조희연 후보에게 패배했다. 중도·보수 진영이 단일화 실패로 진보 진영에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내준 것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 서울시교육감…
12일부터 청와대가 상시 개방되고 하루 관람 인원은 4만9000명으로 기존보다 1만 명 늘어난다고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2일 밝혔다. 네이버, 카카오 등으로 나뉘었던 신청 방식은 ‘청와대 개방 누리집’으로 일원화된다. 3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이후의 청와대 관람 신청권을 …

“바닷물에 젖은 마스크를 억지로 쓰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시원합니까!” 국내 최대 피서지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한 2일. 바다로 첨벙 뛰어든 20대 남성 2명이 활짝 웃으며 소리 질렀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은 해변 1.4km 중 300m만 ‘일부 개장’했는데, 3년 만에 …
6·1지방선거 다음 날인 2일 서울중앙지검이 서울 중구청장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검찰과 경찰의 선거범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완수 경남지사·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안철수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이재명 김한규 국회의원 등도 공직선거…

부산시의 임시사용 승인 연장 불허로 1일 문을 닫았던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이 영업 중단 하루 만인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롯데 측이 롯데타워를 당초 계획보다 11층 높은 67층으로 2025년까지 짓겠다고 약속하자 부산시가 백화점 등의 임시사용 승인을 연장해준 것이다. 박형준 부…

‘영국 은화 4개와 초콜릿 141알, 손톱깎이, 비누 한 묶음을 보냅니다.’ 1889년 6월 30일 필리핀에서 일하던 화교(華僑)가 중국 본가의 아버지에게 송금하며 보낸 편지다. 19세기 후반 약 1000만 명의 중국인 이민자들이 동남아시아 각국에 정착했다. 당시 동남아는 영국 프랑스…

2021년 3월 파리에서 출발한 뉴욕행 비행기는 난기류를 만나 위기를 겪은 뒤 착륙한다. 석 달 뒤 똑같은 기장과 승무원, 승객이 탑승한 파리발 비행기 역시 난기류를 뚫고 뉴욕에 도착한다. 석 달이라는 시간차가 있을 뿐 3월의 승객과 6월의 승객은 DNA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동일인이다…

“이제부터 엄마와 소피야, 둘이서 가야 해. 알겠지?” “아빠…. 안녕.” 우크라이나인인 예프레모바 소피야 양(15)은 올 3월 1일 몰도바 국경에서 아버지와 생이별했다. 소피야 양은 러시아 침공을 피해 어머니, 아버지와 차를 타고 고향인 남부 항구도시 미콜라이우에서 국경까지 약 30…

“칸에서 3번째 상을 받은 것보다 한국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긴장됩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며 ‘칸의 남자’로 자리매김한 박찬욱 감독이 국내 개봉을 앞둔 심정을 밝혔다. 영화는 29일 개봉한다.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2일 …

작가 김훈(74)은 2006년 첫 단편소설집 ‘강산무진’(문학동네)을 펴낸 뒤 이를 부끄러워했다. 이 작품은 쓸쓸하고도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는 ‘나’에 대해서만 썼다며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당시 “‘우리’에 대해서, ‘너’에 대해서도 쓰지 못하고 ‘나’의 이야기에만 머물고 …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에서는 ‘미확인 비행물체(UFO)’의 존재 여부를 두고 청문회가 열렸다. 1969년 미 공군이 실시한 ‘UFO의 국가 안보 영향 조사’ 결과 발표 이후 53년 만에 열린 이날 청문회에서는 미 정부가 확인한 400건에 이르는 미확인 비행 현상(UAP)…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옥수수 산지인 인디애나주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IMS) 경기장.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과 함께 날렵한 모습의 경주용 차량 33대가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전광판에는 평균 시속 약 175마일(약 282km), 최대 속도는 시속 236마일(…
많은 도시개발 전문가는 용산 개발의 성공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교통’을 꼽는다. 서울 한가운데라는 최적의 입지에도, 경부선 철도와 미군기지 등으로 ‘도심 속 단절된 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상의 철로를 지하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부선 철도가 용산 전체를…

글로벌 컨설팅사인 AT커니가 전 세계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글로벌도시지수에서 서울은 가장 최근인 2020년 기준 17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15년 11위와 비교하면 6계단 하락해 상위 30개국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최근 K영화나 K팝 등으로 서울의 문화·입지·경제…
6·1지방선거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가운데 잇단 패배에 따른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도 높은 쇄신을 마주하게 된 민주당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전망해 본다.

‘어게인 2002.’ 축구 열기로 전국이 뜨거웠던 2002년 6월이 20년 만에 소환됐다. 2일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광을 기념하고 추억을 되새기려는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서울 마포…

‘어이쿠(Ouch), 손흥민이 후보에 없다.’ 영국 BBC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1일(현지 시간)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손흥민(30·토트넘)이 빠진 것을 두고 이렇게 전했다. 손흥민이 후보에서 제외된 것이 의아하다는 것이다. 2021∼2022시즌 잉글랜…

“브라질은 경험과 수준 면에서 우리보다 많은 것들을 보여줬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를 한마디로 알게 하는 설명이었다. 벤투 감독은 또 “많은 것들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