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락한 안전… 스러진 성악가의 꿈
경북 김천시의 한 오페라 공연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무대 리프트가 움직이면서 생긴 7m 깊이의 구멍으로 추락해 숨졌다. ‘안전 불감증’이 빚은 사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6일 경북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조연출 박모 씨(24·여)가 오페라의 무대세트에 …
-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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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의 한 오페라 공연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무대 리프트가 움직이면서 생긴 7m 깊이의 구멍으로 추락해 숨졌다. ‘안전 불감증’이 빚은 사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6일 경북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조연출 박모 씨(24·여)가 오페라의 무대세트에 …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66·사진)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인사 중 실형이 선고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는 19일…
청소년을 유혹해 스스로 음란 동영상을 찍게 만들었다면 ‘청소년 음란물 제작행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음란물제작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모 씨(26)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

“(재판권을) 권력으로 생각하는 순간 삼가지 못하고 오만과 과욕을 부릴 수 있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작심한 듯 이렇게 말했다. 이 소장은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권을 가진 기관이지만 그것은 권력이나 권한일 수 없다. 재판다운 …
![[포토 에세이]어떤 기다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9/20/92089551.1.jpg)
구름에 불붙어 타는 그리움이 꺼지고 하늘이 새까만 잿더미로 변하고 나면 날카로운 찬바람이 불어와 나를 斬首합니다. 애써 단장한 꽃이 떨어지는 찰나에도 나는 그 시간이 억겁인 양 읊조립니다. “이렇게/바람 많이 부는 날은/당신이 보고 싶어/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사진=박영…
![[특별기고/김도연]이공계 대학의 교육 폭 넓혀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20/92089549.1.jpg)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의 목표는 선진국의 과학과 기술을 빠르게 모방하며 따라가는 것이었다. 인적 자원을 가능한 한 세분해서 하나의 좁은 분야에만 집중시키는 일이 당연히 효율적이었다. 고교 교육부터 문과와 이과로 나누고 대학 물리학과나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면 전공과목들을 열심히 가르쳤고 …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73차 유엔 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유엔 무대에 데뷔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유엔 총회 기간에 초대될 정도로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케이팝 가수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
![[특별기고/김현미]‘통행료 없는 날’이 주는 깨달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20/92089536.1.jpg)
몇 해 전 도로에 누워본 적이 있다. 검은 아스팔트에 편히 등을 대고 하늘을 보고서야, 도로는 원래 사람의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사람을 위해 만든 도로 위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 역설을 반성했다. ‘차 없는 날’이 준 선물이었다. 오는 추석 연휴, 전국의 고속도로가 무료로 개방된다.…
19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전환 정책과 이에 대한 성 후보자의 견해를 집중 공격했다.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은 성 후보자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원전 추가건설 등을 골자로 한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담당…
![[뉴스룸/김성모]일본에서 찾은 은산분리 해답](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20/92089528.1.jpg)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銀産) 분리 규제(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제한)를 완화하는 특례법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0일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지난 정부 때부터 일부 강성 의원의 반대로 번번이 좌절됐던 법안이 드디어 국회 통과를 눈앞에 둔 것…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관련 방위사업 납품업체 ‘넵코어스’ 주식을 보유한 채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이 기간에 해당 업체가 정부 발주사업을 수차례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실은 진 후보자가 국회 행…
![[김세웅의 공기 반, 먼지 반]‘청정 전기’를 배반한 트럼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9/20/92089520.2.jpg)
얼마 전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발표했던 ‘청정 전력 생산 계획’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2016년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는 죽어가는 석탄을 살려내고 제조업을 다시 부활시키겠다며 낙후한 산업지역 벨트인 펜실베이니아와 오하이오, 위스콘신 등 최근 대선에서 민…
![[고양이 눈]공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9/20/92089514.1.jpg)
![[횡설수설/고미석]아베의 3연임과 韓日](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9/20/92089510.1.jpg)
오늘 치르는 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결정짓는 선거다. 선거는 아베 신조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의 2파전으로 진행된다. 3연임을 노리는 아베 총리가 확고한 우위를 점한 상황이라 벌써부터 일본 최장수 총리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
![[시론/안드레이 란코프]북한의 영악한 ‘트럼프 관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20/92089500.1.jpg)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측의 제안을 받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했다. 냉정하게 분석하면, 2차 정상회담은 무엇보다도 미국을 조종, 관리하려는 북한 외교의 큰 성공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한국도 이 소식을 환영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지난해 북한은 그 전…

19일 열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는 현역 의원 ‘불패 신화’를 깨겠다던 야당의 호언과 달리 싱겁게 끝났다. 야당 의원들은 유 후보자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 남편 근무 업체 일감 특혜 의혹 등을 추궁했지만 번번이 유 후보자의 해명에 가로막히며 결정타를 …
![[광화문에서/신광영]엘리트 법률가의 기민함, 어설픈 잡범들의 무모함](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20/92089480.2.jpg)
요즘 경찰에 잡히는 소매치기는 대부분 머리가 희끗한 60, 70대다. 현금 거래가 줄어 ‘밭’이 말라가지만 배운 게 도둑질이라 달리 먹고살 기술이 없는 이들이다. 이 ‘원로’ 도둑들은 가끔 형사에게 세대교체가 안 된다는 한탄을 늘어놓는다. “요즘 것들은 헝그리 정신이 없어. 쉽게 훔치…
![[이은화의 미술시간]〈25〉명작이 된 습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9/20/92089461.2.jpg)
“이게 습작이라고?”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벽에 걸린 앙리 마티스의 ‘춤’을 본 사람들이 한 번쯤 내뱉는 말이다. 가로 4m에 이르는 거대한 그림이 습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다. 여자들이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춤추는 모습은 우리나라 한가윗날 추는 강강술래를 연상시킨다. 마티…
![[오늘과 내일/이기홍]완장들이 뒤집은 폭력시위의 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9/20/92089455.1.jpg)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보다 훨씬 무거운 죄목인 ‘소요(騷擾)죄’는 유신시대와 계엄령 때 외에는 딱 두 번 등장했다. 1986년 5·3인천사태와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시위 때다. 필자는 두 현장을 모두 봤다. 5·3사태 때의 기억이다. 옛 인천시민회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경제 분야 특별수행원들은 19일 오후 황해북도 송림시에 있는 조선인민군 122호 양묘장을 찾았다. 이곳은 2015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현대화가 이뤄진 북한의 대표적 양묘시설로 47ha(헥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