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풀뽑기 등 단기채용 예산 380억”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풀 뽑기, 도로 청소 등 단기간용 단순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데 이달부터 연말까지 380억 원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질 낮은 일자리를 창출하느라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
-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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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풀 뽑기, 도로 청소 등 단기간용 단순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데 이달부터 연말까지 380억 원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질 낮은 일자리를 창출하느라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실물경기가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이 총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18일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계획을 4월에 이미 인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산은이 이 같은 계획을 거부했는데도 한국GM이 일방적으로 분리를 강행하면서 산은이 2대 주주로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책임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교통공사에 재직 중인 사내 부부 726명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공사 전체 직원 1만7084명 중 사내 부부 비율은 4.2%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신한은행의 사내 부부 비율이 8%인 점을 감안하면 공사는 큰 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22일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공동으로 제출했다. 야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공공기관 채용비리·고용세습 의혹이 …
![[단독]39명뿐이라더니… 최소 61명이 “친인척 조사 참여 안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3/92536948.1.jpg)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가 올 3월 실시한 ‘친인척 재직 현황 조사’에 전 직원 중 39명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본보가 공사 일부 직원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최소 61명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사는…
![[고양이눈/사진 칼럼]여유 한 잎](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3/92536944.1.jpg)
맛있는 김밥 싸서 나들이 오셨나이까. 허기지다고 급히 드시다 체하지 않도록 한 잎 얹어 드리옵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히 자라셔서, 나라를 이끌 크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 주시옵소서.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에 떨어진 낙엽을 촬영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횡설수설/고미석]빗나간 父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3/92536934.1.jpg)
직업 특성상 한 달 반 만에 집에 돌아온 아버지. 세 살배기 딸은 한동안 못 본 아빠가 낯선지 곁을 주지 않는다. 다음 날 다시 현관을 나서는 그에게 어린 딸은 이렇게 인사했다. “또 와.”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7월 방한했을 때 털어놓은 얘기다.…
올해 제주도에는 토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이 3025건 접수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접수 건수도 역대 최대인 636건이었다. 대부분 “땅값, 집값이 너무 올라 힘드니 (공시가격을) 내려달라”는 항의성 민원이었다. 제주에선 작년에 토지와 주택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
![[동아광장/이종수]객관식 수능, 이제는 바꿔야 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3/92536920.1.jpg)
날씨가 추워지니 떠오르는 게 입시다. 실제 수능 날씨는 춥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수능은 춥다. 시험 자체가 사람을 춥게 만들었고, 그것을 대비하느라 상실했던 학창 시절의 기억이 우리를 춥게 만든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시험문제가 엄숙하게 여겨져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대비 현실화율은 공동주택 70%, 단독주택 50% 선이다.” 그동안 부동산 공시가격이 실제 가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을 때마다 정부가 해 온 말이다. 동아일보가 22일 입수한 한국감정원의 ‘2017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자료를 보면 전국의 평균 …

올해 하반기(7∼12월) 은행권은 핀테크 확산 등 빠르게 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다양한 전공과 경험자를 뽑는 데 중점을 두고 공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필기시험을 비롯해 채용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장치들을 도입했다. 22일 금…

“일자리를 찾으면서 나를 다시 찾는 느낌이었습니다.” 경기 평택시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서진캠에 근무하고 있는 강정호 씨(62)는 3년 전 50대 후반의 나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이전 직장의 근무 여건이 좋지 않아 퇴직했던 강 씨는 막상 회사를 그만두자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광화문에서/윤완준]밤마다 폐쇄되는 톈안먼광장, 영문 모른 채 차단된 네이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3/92536904.1.jpg)
중국 환추(環球)시보는 극단적 국수주의 성향이다. 후시진(胡錫進·58) 편집장은 그런 논조의 사설을 쓴다. 하지만 그가 개인 웨이보(중국의 트위터 격)에서 중국 사회 내부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는 신선할 때가 많다. 후시진이 17일 웨이보에 톈안먼(天安門)광장에 관한 글을 올렸다.…
![[임용한의 전쟁史]〈29〉좁은 문이 감춘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3/92536895.1.jpg)
중국에 단체관광을 가면 가끔 식당을 볼 수 있다. 입구는 좁고 평범해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깊고 새로운 공간이 계속 나타난다. 수용 인원이 수천 명이라고 한다. 이런 구조는 군사적 설계를 민가에 적용한 것이다. 저택의 중문을 지나 안채로 들어갈 때도 통로가 좁고, 삼면의 창에서 …
![[오늘과 내일/이승헌]강경화가 대통령대행 승계 5위인 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3/92536891.1.jpg)
어디 갔나 했더니 교황청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얘기다. 강 장관은 10일 국회에서 5·24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한미 외교가를 쑥대밭으로 만들더니 13일 시야에서 돌연 사라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수행했다 21일 돌아온 것. 기막힌 타이…
정부가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달 남북이 합의한 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를 심의, 의결한 뒤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고 비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판문점선언과 달리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서는 국회 비준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법제…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가 정부에 3조 원이 넘는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은행 빚에 허덕이는 기업에 자금 지원을 하지 않으면 연쇄 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정부도 범정부 차원에서 자동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

국내 첫 수소 시내버스가 22일 울산 124번 버스 노선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울산 울주군 율리 공영차고지에서 동구 대왕암공원까지 왕복 56km 구간을 하루 2번 운행할 예정이다. 수소버스에는 공기정화 필터가 장착돼 있어 한 대당 중형 경유차 40대가 내뿜는 분량의 미세먼지를 줄…
정부가 전국 73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친인척 특혜채용 여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과정에서 기존 직원의 친인척을 대거 포함시킨 ‘고용 세습’ 사태에 대해 중앙정부가 공식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기획재정부 윤태식 대변인은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