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눈에 비친 한국의 구석구석 “진정 난 몰랐었네”
“외국인 관광객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올해 시즌2를 맞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해 7월 이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예능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호스트)이 친구 3명을 초청한다. 그 친구들은 알아서 자유롭게 관광을 즐기거나 한국에 사…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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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눈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올해 시즌2를 맞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해 7월 이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예능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호스트)이 친구 3명을 초청한다. 그 친구들은 알아서 자유롭게 관광을 즐기거나 한국에 사…

30일 오후 4시 일본 외무성에 불려 들어온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이 대사와 악수도 하지 않은 채 곧바로 “국제사회의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 대사가 모두 발언을 하려 하자 갑자기 비공개 면담으…

“아무리 청렴하고 공정하다고 해도 백 퍼센트로 그런 사람은 없어요. …그것도 아니라면,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지만, 그가 매일같이 하는 일을 수상해 보이게 만드는 겁니다. 팔라티노, 당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세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 청렴하고 공정한 이탈리아의 한 수사 판사(…

혹자는 말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넘어 젊은 세대뿐 아니라 장·노년층까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검색하는 세상에서 더 이상 정보 전달성 TV 프로그램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그런데 이런 엄혹한 현실을 이겨내고 200회를 맞는 건강정보 프로그램이 있다. 채널A의 ‘나는 몸…
30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기존 해석이 사실상 뒤집힌 한일청구권협정의 시작은 1951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승만 정부는 일제 지배를 청산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일본과의 회담을 시작했다. 미국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동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원조 부담 경…
인문학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이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산 수영구 F1963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유네스코,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의 인간상’이라는 주제로 41개국 130여 명의 인문학자가 참여한다.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0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한일 관계는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정부는 판결 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정부는 한일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

국내 창작무용 명인들의 공연과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 커플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제39회 서울무용제가 다음 달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서울무용제는 창작무용 공연을 통한 무용예술 진흥을 목표로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시작된 이래…

“개성 부기(簿記)는 15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만들어진 서양의 부기보다 적어도 200년은 앞서 13세기부터 사용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건 우리 민족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발명한 것과도 맞먹는 일이에요.” 1916년 발간된 개성 복식 부기의 해설서이자 교재인 ‘실용자수(實…

대법원은 30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신일본제철이 1억 원씩 배상하라”고 확정 판결했지만 피해자들이 곧바로 배상을 받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업이 자발적으로 배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한 한국 법원이 해당 기업에 배상을 강제할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

영하의 날씨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얼굴을 얼얼하게 만들었다. 2016년 1월 충남 태안군 당암포구 앞바다에는 배 위에서 생활하며 바닷속을 하염없이 뒤지는 이들이 있었다. 한상진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장(38)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연구진들. 이곳에서 85점의 고려, 조선시대 도자류를…

일본에서부터 약 21년, 한국에서만 13년여간 이어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대법원 선고 시작 후 단 9분 만에 끝났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2명이 들어섰다. 법대 정중앙에 앉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재판장 …

동아일보가 창간 98주년을 맞아 시작한 ‘새로 쓰는 우리 예절―신(新)예기(禮記)’ 시리즈가 제337회 이달의 기자상(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본보 김수연,이지훈,임우선, 위은지, 유원모 기자.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신경숙 작가(사진)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드라마로 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작가의 출판 에이전시인 KL매니지먼트는 드라마 제작사 블루자픽처스(Blue Jar Pictures)와 ‘엄마를…’의 미국 드라마 판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엄마를…’은…

“이번 판결 외에도 미쓰비시중공업의 책임을 묻는 소송처럼 해결되지 않은 문제 또한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해결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30일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승소 확정 판결을 받는 데 도움을 준 일본인 나카타 미쓰노부(中田光信·64) 씨는 선고 …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재봉)는 11월 2일 오후 1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지역신문 새로운 시장을 위하여’를 주제로 2018년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연다.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사장이 ‘지방자치 시대, 지역신문의 대응’ 특별강연을 한다.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는 3…
◇고용노동부 <승진> ▽실장급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김왕 ▽국장급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박광일 △울산〃 〃 정경훈 <전보> ▽국장급 △고령사회인력정책관 송홍석 △근로기준〃 김경선 ▽과장급 △고용정책총괄과장 김부희 △청년고용기획〃 이상복 <채용> △장관 정책보좌관 노항래 ◇…

“제가 할 말은 이미 판결에 다 썼고, 그 밖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김능환 전 대법관(67)은 30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직후 동아일보 기자에게 이렇게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다. 그는 대법관으로 재임하던 2012년…
◇김기영 전 축산물유통사업단 사장 별세·석주 쏘메이 대표 범주 큐브코리아 대표 부친상=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45분 02-3410-6903 ◇김봉두 전 서빈 회장 별세·박홍미 전 조선문학회 문인회장 남편상·준석 한림병원 부원장 관옥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

“삶이 즐거울 것 무엇이며 죽음이 괴로울 것 무엇인가. … 세상사람 불쌍한 것은 걱정이 많음이로다.”(소설 ‘의천도룡기’에서) 강호에서 별이 떨어졌다. 1980년대 국내에서 ‘영웅문’(정식 명칭 ‘사조삼부곡’) 시리즈로 돌풍을 일으켰던 홍콩 무협소설의 태두(泰斗) 진융(金庸·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