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코스 도전 2년도 안돼 2시간29분대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해줘 고맙죠.” 2018 경주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남자 부문에서 2시간29분18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송영준 씨(42·구미시육상연맹)는 활짝 웃으며 우승을 가족 덕으로 돌렸다. 지난해 1월 여수마라톤대회부터 풀코스 도전에 나선 그는 개인 최고기록 …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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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해줘 고맙죠.” 2018 경주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남자 부문에서 2시간29분18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은 송영준 씨(42·구미시육상연맹)는 활짝 웃으며 우승을 가족 덕으로 돌렸다. 지난해 1월 여수마라톤대회부터 풀코스 도전에 나선 그는 개인 최고기록 …

“올해 운동을 그만둘 생각까지 가졌던 때가 있었어요. 많이 힘들었는데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준 아내가 정말 고마워요.” 조세호(27·이천시청)가 21일 경주국제마라톤 남자부(엘리트)에서 개인 첫 우승(2시간21분57초)을 달성하며 4월 창단한 이천시청 팀에도 첫 우승을 안겼다. 조세…

“5월에 출산한 뒤 이번이 아들과 함께하는 세 번째 달리기 대회(5km)예요.” 결혼 2년 차 신혼부부 남편 최재웅 씨(37)와 아내 윤수정 씨(30)는 21일 경주국제마라톤대회 5km 부문(마스터스)에 생후 5개월 된 아들(이선 군)을 유모차에 태우고 나와 완주에 성공했다. 이 부…

마지막 8km를 홀로 뛰었지만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28·케냐)에게는 지친 기색이 없었다. “30km 때부터 개인 최고기록이 나왔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그때부터 스퍼트를 했다. (첫 국제대회 우승이었던) 3월 충칭 대회 때도 막판에 혼자 달린 경험이 있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가 상위 스플릿행 막차를 탔다.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3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1분 찌아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승점 44점이 되면서 강원FC(39점)의 추격을 따돌리며 남은 5경기를 상위 스플릿에서 치르게 …

프로야구 KT가 이강철 두산 수석코치(52·사진)를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다. KT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신임 감독과 3년간 총액 12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두산의 일본 미야자키 훈련에 동행하고 있는 이 감독은 “두산의 …

‘핫식스’ 이정은(22·대방건설·사진)은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최초로 6관왕의 금자탑을 쌓고도 정작 메이저 트로피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송두리째 날린 우승이었다. 이정은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

한용덕 한화 감독은 18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미디어데이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팬들이 좀 더 길게 가을야구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의 가을야구는 ‘4일 천하’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19…

20분 간격의 서로 다른 조에서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브룩스 켑카(28·사진)와 게리 우들랜드(34·이상 미국). 각각 16번(파4), 17번홀(파3)에 돌입한 선두 켑카(18언더파)와 2위 우들랜드(17언더파)는 티샷이 나란히 벙커에 빠졌다. 위기의 순간. 2017∼2018시즌 미…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다저스 류현진은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을 눈앞에 뒀다. 다저스는 21일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7차전에서 코디 벨린저의 역전 2점 홈런과 야…
![[글로벌 인터뷰]끈질기게, 상식의 사슬을 끊는 자를 노벨상은 주목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2/92520213.1.jpg)
《 18일 오후 찾은 혼조 교수의 교토대 연구실 주변은 축하 화분이 여기저기 늘어서 있었다. 그는 교토대가 정년이 지난 우수한 연구자를 잡아두기 위해 만든 정규직 ‘특별교수’ 4명 중 1명이다. 요즘도 거의 매일 학교에 나와 연구자들을 지도한다. 당초 ‘딱 30분만’이라던 그는 막상 …
![[뉴스룸/이건혁]주가 하락에 담긴 경고음](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2/92519909.1.jpg)
“2018년 코스피가 3,000까지 뛸 것이다.” 지난해 말 쏟아진 국내 증권사들의 주가 전망 보고서는 장밋빛으로 가득 차 있었다. 미국 씨티그룹, 일본 노무라증권 등 대다수 외국계 금융사도 3,000을 내다봤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해 말 2,500을 넘나든 데 이어 올 2월 장…
![[이상곤의 실록한의학]〈62〉마음이 지극히 아프면 귀가 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2/92519903.1.jpg)
병자호란은 인조에게 삼전도의 치욕으로 끝나지 않았다. 전란이 끝난 이후에는 청에 포로로 잡혀갔다 조선으로 도망 온 사람들을 잡아 다시 돌려보내는 ‘쇄송(刷送)’ 문제로 깊은 시름에 빠졌다. 당시 쇄송의 참상을 실록은 이렇게 전한다. “이역 땅에 잡혀가 돌아온 백성을 도적들처럼 결박하…
![[글로벌 이슈/서동일]33세 사우디 왕세자는 어떤 리더가 되려 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2/92519900.1.jpg)
올해 6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이란 이유로 운전도 못하는 나라였다.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하려면 아버지 혹은 남편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후견인제도(male guardianship system)는 아직도 사우디 사회에 뿌리 깊다. 이런 사우디에서 요즘 ‘개혁’ 혹은 ‘변화’의 바람…
![[고양이눈/사진 칼럼]‘하루’의 태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2/92519893.1.jpg)
해가 떠오릅니다. 우주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새들이 떠오르는 해를 맞으러 날아갑니다. 자연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빛을 비추고, 새가 지저귀면 비로소 사람들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일상적이고 사소한 하루는, 이렇듯 거대한 우주의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프랑크푸르트=…

“남들이 돌멩이라며 쳐다보지도 않는 것을 주워 10년, 20년 갈고 닦았더니 다이아몬드가 됐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혼조 다스쿠(本庶佑·76·사진) 일본 교토대 특별교수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런 그가 18일 해외 신문 중에는 유일하게 동아일보…
![[횡설수설/김광현]한국GM 법인 분리와 ‘먹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22/92519885.1.jpg)
올해 초 GM은 로봇택시 ‘크루즈AV’ 내부를 공개했다. 로봇택시는 우버 같은 차량공유서비스와 자율운행차를 결합한 개념이다. 일단은 안전규정 때문에 운전사가 함께 탑승하지만 머지않아 무인 완전자율주행시스템으로 발전될 것이다. 메리 배라 GM 회장은 로봇택시의 이익률이 20∼30%에 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재회는 내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종전선언,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등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전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했던 비핵화 프로세스도 상당 부분 시간표를 다시 짜야 할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
한국GM이 19일 주주총회에서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의결한 것과 관련해 인천시가 11년 전 제공한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주행시험장)’ 부지의 회수를 검토하고 나섰다. ‘R&D 법인 분리는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철수와 추가 인력 구조조정의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
![[광화문에서/윤승옥]코치가 단장 되는 파격의 연속… 묻지마 벤치마킹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22/92519882.1.jpg)
늘 똑같아 보이지만, 야구단 운영에도 유행이라는 게 있다.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다. 10개 구단 단장 가운데 무려 7명이 선수 출신이다. 단장은 프로야구단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자리다. 과거엔 선수 출신이 꿈꾸기 힘들었다. 이제는 감독도 아니고, 코치들이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