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주 본능 9000명, 천년 향기 속으로
‘천년고도’ 경주의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동아일보 2018 경주국제마라톤이 21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첨성대∼오릉∼경주교∼황룡사지 등 신라의 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유적지를 지나 경주 시내를 순환하는 코스에서 열린다. 경주의 세계 유…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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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가을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동아일보 2018 경주국제마라톤이 21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첨성대∼오릉∼경주교∼황룡사지 등 신라의 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유적지를 지나 경주 시내를 순환하는 코스에서 열린다. 경주의 세계 유…

해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숙원사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이었다. 전자랜드의 돌풍은 늘 챔피언결정전 한두 계단 아래에서 멈췄다. 유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도 “매년 플레이오프에서 실패라는 단어를 느꼈다. 올해는 ‘실패’란 단어를 다시 기억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자랜드…
이달 31일부터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모든 대출의 원리금이 연소득의 70%를 넘어서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가장 강력한 대출 관리지표로 꼽히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말 은행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소득이 …
JDX멀티스포츠가 안방 무대를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JDX는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회 진행요원 2000명에게 공식 유니폼을 제공했으며 광고 보드, 발광다이오드(LED)…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2.7%에 그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 이는 우리 경제가 과도한 물가 상승 없이 도달할 수 있는 성장 수준을 뜻하는 잠재성장률(2.8∼2.9%)에도 못 미치는 것이어서 한국 경제가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

국내 프로야구가 바야흐로 코치 전성시대를 맞은 듯하다. KT가 타격코치를 단장에 선임했다. NC가 수비코치를 감독으로 발탁한 지 하루 만이다. KT 이숭용 타격코치(47·사진)가 18일 신임 단장에 올랐다. 야구선수 출신 단장은 KT 창단 이래 처음이고 코치 출신 단장은 KIA…

프란치스코 교황(82)은 18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에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다.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교황의 첫 북한 방문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방북을 조율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도 적지 않…

이제 류현진(사진)의 손에 월드시리즈 진출 여부가 걸린 공이 넘어왔다. LA 다저스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밀워키를 5-2로 꺾었다. 다저스는 3승 2패를 기록해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국내 7개 은행과의 콘퍼런스콜을 통해 북한과 거래하지 말라고 경고하기 전 이런 계획을 우리 정부에 사전 통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 시간)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 재무부 측은 조윤제 주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에서 뉴욕에 진출해 있는 7…

“그런데 우리 롱패딩은 있나?” 며칠 전 한 직원이 내뱉은 말에 한화 사무실은 갑자기 분주해졌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 팀은 혹시 모를 추위에 대비해 방한용 옷을 준비한다. 그런데 한화는 10년 넘게 그럴 일이 없었다. 한화가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11년 전인 2…

리종혁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조국통일연구원 원장(82·사진)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성사시키기 위해 교황청과 물밑 접촉에 나설 수 있다고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가 전망했다. 리 원장은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 차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태 전 공사는 17일…

오전 8시 15분 티오프에도 100명 넘는 갤러리가 18홀 내내 선수들의 뒤를 따라다녔다. 일거수일투족도 놓치지 않았다.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더 CJ컵) 1라운드에서 단연 화제는 저스틴 토머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방문 요청에 “나는 갈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교황이 방북한다면 언제 어떤 형식으로 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톨릭계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의사를 밝힌 만큼 빠르면 내년 1월 …
![[이재국의 우당탕탕]〈10〉호르몬 전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9/92468098.1.jpg)
“요즘 괜히 울적하고 눈물도 많아졌어.” “나는 요즘 성시경 노래가 그렇게 좋더라.” 지난주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나눈 대화다. 40대 중반이 되고 나니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 건지 다들 남성 갱년기에 대한 얘기뿐이었다. 예전에는 목이 터져라 건배를 하고 대화보다는 술 마시는 데 집…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은 별도의 공간에 대기하고 있던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준비해온 예수님 얼굴상과 성모상 등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했다. 천주교 신자인 김 여사(세례명 골롬바·비둘기라는 …
![[동안 열풍 톡톡]“남자들도 눈썹 문신 많이 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9/92468472.1.jpg)
《 한 해 두 해 지나가는 세월을 거스르고 싶은 마음들이 보입니다. 피부 미백 화장품, 주름 제거 보톡스가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남녀노소 불문한 ‘동안’ 열풍이 거세네요. 외모만 좇으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요. 》 ▼ 나를 위한 귀한 투자 ▼ “아이들과 학부모를 …
18일(현지 시간) 바티칸 교황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82)이 방북 여부에 대해 “나는 갈 수 있다”고 답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교황의 북한 방문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움직임에 대해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줬…
![[뉴스룸/전승민]이사부호 건조비 1000억 원이 아깝지 않은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10/19/92468084.1.jpg)
경남 거제시에 자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에서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16일 오후 출항했다. 19일 오후 필리핀 인근 태평양 공해에 도착해 최대 깊이 5800m의 해저생물과 각종 시료를 채집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이사부호는 2016년 11월 취항했지만, 시험운행 기간을 제…
![[김인현의 바다와 배, 그리고 별]〈2〉어느 별에게 물어볼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9/92468076.1.jpg)
“지도 얼른 펴 봐. 여기서 좌회전이지?”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조수석에 탄 사람은 참 바빴다. 지도를 보고 운전자에게 어디로 가야 할지 알려줘야 했다. 순발력이 없으면 차가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였다. 지금은 다 추억이 됐지만…. 좁은 땅에서도 이렇게 어려운데 망망대해에서 …
![[사진기자의 ‘사談진談’]낭중지카(囊中之camera)](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10/19/92468267.1.jpg)
“You press the button, we do the rest.”(당신은 셔터만 누르세요, 나머지는 우리가 할게요.) 이런 슬로건을 걸고 1889년 나온 코닥 카메라는 조작이 쉽고 가벼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필름 카메라의 시대는 35mm 소형 카메라에서 정점을 찍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