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작가 와카타케 지사코 “할머니 된 뒤 이룬 작가의 꿈… 나이 들면 자기주도권 생겨 좋아”
“‘나이가 들어서 늦었어, 안 될 거야’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어쩐지 포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29일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내한한 일본소설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사진)의 저자 와카타케 지사코(64)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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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늦었어, 안 될 거야’라고 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어쩐지 포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29일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내한한 일본소설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사진)의 저자 와카타케 지사코(64)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

26일부터 나흘 동안 한반도 곳곳에 ‘물폭탄’을 쏟아부은 비구름대가 29일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을 강타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연천군 중면 446.5mm, 포천시 관인면 432.0mm 등 400mm를 훌쩍 넘었다. …

또한 등장인물의 심적인 변화를 따라 가족인 동시에 타인일 수밖에 없는 관계, 고립된 사회에서 개인의 문제점, 상실을 경험한 이의 냉소 등을 냉엄하게 짚어낸다. 그러나 그들이 상처 입거나 좌절했을 때 갑자기 들이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개는 마치 한 편…

“2년 전부터 생긴 습관입니다.” 이달 초 지방의 한 카페에서 만난 10년 차 교사 박모 씨(39)는 인터뷰 내내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누군가 자신의 대화를 몰래 녹취하거나 엿듣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2년 전 그가 생활지도부장으로 근무한 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
서울 강남의 A고교에서 현직 교무부장 B 씨의 쌍둥이 딸이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해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 B 씨가 다른 교사가 없는 곳에서 장시간 혼자 시험지와 정답지를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초 “교무실에서 1분가량 시험 문제를 검토했다”는 B 씨의 …

원로 국어학자인 고영근 서울대 명예교수(82·사진)가 고대부터 오늘날 남북한과 재외동포의 우리말 문법을 망라한 ‘우리말 문법, 그 총체적 모습’(집문당)을 최근 펴냈다. 950쪽에 이르는 이 책은 우리말의 역사적 변화형과 방언, 여러 공간적 변이형을 5년에 걸쳐 연구해 담은 노작(勞作…

“나눔이란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부자와 가난한 자, 많이 배운 사람과 그렇지 못한 이가 공존합니다. 중요한 건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가진 이들이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좀 더 베풀어야 한다는 사실이죠.”(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인간은 뜨거운 마음과 냉철…

최순실 씨(62·수감 중)의 변호인이었던 이경재 변호사(69·사진)가 최 씨의 대법원 변론을 맡지 않기로 했다. 최 씨는 24일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뒤 상고했다. 이 변호사는 2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최 씨와 접견하며 상고심 변론은 맡지 않겠다는 뜻…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단지 소일거리를 드리겠다는 정도로 노인 문화활동을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문화예술적인 감수성을 충분히 갖추고 새로운 문화에 거부감이 적은 ‘영올드(Young-Old)’ 세대가 노인층의 주류가 되고 있기 때문이죠.”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을…
2019년 정부 예산안의 법무부 특수활동비가 올해보다 15% 정도 줄어든 금액으로 편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찰 내부에서는 우려가 많다.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이 없는 건 아니지만 수사에 쓰던 특활비가 줄어들까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법무부 특활비는 올해 220억 원 정도였다…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3·수감 중) 항소심에서 징역 14년을 구형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 경영비리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올 2월 국정 농단 사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검찰은 29일 서울고법 …

21일 오후 경기 이천시 남곡농원. 초로의 마을 여성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올해 4월부터 영상 제작을 진행해 온 경기 이천문화원의 ‘할프리카 TV’ 프로그램 열여섯 번째 날이었다. 할머니들은 서넛씩 무리를 지어 앉았고, 카메라에 빨간 녹화 신호가 들어왔다. 이날은 날씨 때문에 마을 …

“올해 암 치료를 한 노모가 가게 일을 돕고 있습니다. 아버지도 지난해 어깨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지만 아침부터 가게 앞에서 고추 포대를 나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원을 내보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소상공인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합니다.” 29일 최저임금 인상에…

서울 광진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 씨(34·여)는 요즘 신경을 쓸 일이 부쩍 늘었다. 매장 내에 앉아 음료를 마시는 손님 중 일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일회용 컵)을 사용하겠다’며 고집을 부려서다. 정부 지침에 따라 매장 안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업주에게 최대 200만 원의 …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인 아이스버킷챌린지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퍼네이션(Fun+Donation)’ 사례다. 2014년 미국 루게릭병협회가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했다. 얼음물에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 환자들…

“이제 엄마 도움 없이 제가 가고 싶은 곳을 혼자 갈 수 있어요.” 27일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토도웍스’에서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토도 드라이브’를 부착한 휠체어 이동 교육이 열렸다. 토도 드라이브는 수동 휠체어를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전동 키트다. 기존 휠체어…

20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포스맥 생산공장. 굉음을 내는 생산라인 롤러 사이로 풀린 코일(두루마리 형태의 철강 제품)이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롤러에서 표면처리를 거친 코일은 ‘폿(Pot)’이라 불리는 항아리 형태의 용기에 담겼다 빠져나왔다. 폿 안에는 400도가 넘는 …

광고에서는 ‘마법에 걸리는 날’이라고 포장했지만 저소득층 여자아이들에게 ‘그날’은 두려움 그 자체다. 2년 전 ‘깔창 생리대’ 이슈가 터지기 전까지 돈이 없어 생리대를 사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만난 …
한국 패러글라이딩이 아시아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겸(28), 백진희(39), 장우영(37)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푼착 구눙마스에서 마무리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패러글라이딩 여자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 전체 5라운드 총점 49…

“중국이 작심하고 물량을 다시 전 세계로 밀어내기 시작하면 한국은 포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