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重, 대우조선 인수… 한국조선해양 출범
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년 만에 민영화돼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가칭)에 편입됐다. 산은과…
-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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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8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년 만에 민영화돼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가칭)에 편입됐다. 산은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파행과 관련해 연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노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73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사회적 대화 참여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지 …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이 나왔지만 이해관계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제한적으로 카풀을 허용한 이번 합의안을 두고 일부 택시업계와 승차 공유업계에서 ‘졸속 합의’라며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8일 서울 여의도 더…

정부가 최근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혜택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월급쟁이에 대한 증세가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은 근로자는 968만 명에 달한다. 공제가 축소 또는 폐지되면 1인당 더 내야 하는 세금…
한미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경협을 위한 대북 제재 완화 여부를 놓고 연일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최근까지 비핵화 합의를 견인하기 위한 대북 제재 완화를 강하게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김 후…
청와대가 ‘하노이 노딜’ 이후에도 제재의 틀 안에서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공식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하노이 담판 이후 대북 제재를 놓고 한미 간 엇박자가 심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외교가에서 확산되고 있다. …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한 8일 전북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파란 하늘에 걸린 오색 우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9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10일 전국에 봄비가 내린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문재인 대통령이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8일 단행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집권 3년 차를 맞아 단행한 ‘3·8 개각’의 키워드는 ‘총선’ ‘탈(脫)친문(친문재인)’ 그리고 ‘전문가 등용’ 세 가지다. 문 대통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집권 첫해부터 함께한 …
![[책의 향기]무정부-해적 국가 아닌 진짜 소말리아를 찾아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73.1.jpg)
‘무정부 상태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나쁜 국가’ 아프리카 대륙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소말리아’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다. 우리나라에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의 대상이었던 해적 국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각 부족들이 서로 할퀴는 내전이 20년 이상 지속된 이 땅…
![[책의 향기]존폐 위기에서 부활… ‘혁신’ 도요타를 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70.1.jpg)
2008년 미국에서 대량 리콜 사태가 일어나 존폐 위기까지 내몰렸던 세계적 자동차 회사 도요타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도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자율주행하며 피자를 배달하는 수소전기차 ‘툰드라 파이 트럭’을 피자헛과 손잡고 개발해…
![[책의 향기]있는 그대로 세상을 보라,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69.1.jpg)
책을 읽다가 이리 겸연쩍기도 처음이다. 처음부터 문제 13개를 내놓더니 풀어보란다. 독자 수준을 뭐로 보나 싶게 ‘쉽다’. 휘리릭 풀고 답을 봤는데 아뿔싸. 반 이상 틀렸다. 당황한 마음을 저자는 더 후벼 판다. 보기가 3개이니 침팬지도 33%는 맞힐 거라고. 다만 위안도 건넨다.…
![[책의 향기]어디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현대인을 위한 ‘집의 사회학’](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66.1.jpg)
단독주택이 좋은가, 아파트가 좋은가? 시내가 좋은가 전원주택이 좋은가? 3인이나 4인 가족에게 적당한 집의 넓이는 어느 정도인가? 그런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는 독자라면 다른 책을 택하는 것이 좋다. 스위스 기자 겸 에세이스트인 저자의 시선은 ‘집이 인간 존재의 실현에 주는 역할’…
![[150자 맛보기]익숙한 길의 왼쪽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62.1.jpg)
○ 어린 시절의 고독에 대하여 익숙한 길의 왼쪽(황선미 지음·창비)=손가락, 흉터, 봄비 등 일상적 소재를 담은 에세이. 글쓰기가 전부였던 외롭고 성숙한 아이의 일기장을 통해 콤플렉스, 환희와 고통 사이를 오간 어린 시절, 이방인으로 보낸 고독한 시간을 담았다. 1만3000원.○ …
![[그림책 한조각]누구 손 잡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61.1.jpg)
![[어린이 책]종달새-코알라는 왜 똥을 먹는걸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59.1.jpg)
종달새, 코알라, 토끼…. 다른 동물의 똥이나 자기 똥을 먹는 동물이다. 똥에는 영양분과 수분이 있고, 새끼들에게는 소화까지 잘되는 훌륭한(?) 먹이다.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은 지구가 똥으로 덮이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쇠똥구리를 시작으로 소, 말, 똥파리, 토끼, …
![[어린이 책]얄미운 내동생이 갑자기 사라졌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57.1.jpg)
아홉 살 레미는 접시를 깨뜨려놓고는 손가락을 다쳤다며 운다. 언니인 ‘내’가 접시에서 떨어진 피자를 먹으라고 했다며 엄마에게 일러 나만 혼났다. 얄미워 죽겠다. 레미에게 당한 날이면 수첩에 ‘내 동생 쓰레기’라고 쓰며 마음을 푼다. 어느 날 아침, 레미가 진짜 쓰레기봉투로 변해 버렸다…
![[책의 향기]북한의 세습 정치, 어떻게 가능했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54.1.jpg)
‘어떻게 북한 사람으로 살 수 있는가?’ 책의 화두는 이 한 줄로 요약된다. 북한 세습 정치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쳤다. 저자는 프랑스인이지만 한국사에 대한 지식과 통찰이 깊다. 외부인의 시선으로 들이댄 내시경이 책의 장점이다. 단군신화부터 훑어간다. 고구려, 고려, 조선, 일제강…
![[책의 향기]누구의 딸이자 엄마, 그녀들을 위한 위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9/03/09/94456950.1.jpg)
학사경고를 받은 전력이 있는 스물두 살 공대 휴학생 딸, 출산 직후 친정에 딸을 맡기고 미국 유학을 다녀온 완벽주의자 교수 엄마, 못 배웠다는 멸시를 견디며 평생을 살아온 외할머니. 3대에 걸친 전혀 다른 삶이 연결돼 엄마와 딸 사이에 존재하는 특유의 연민과 애틋함, 모순된 감정을 그…
![[책의 향기]기억에서 꺼내놓은 건축가의 공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47.1.jpg)
건축가는 날 때부터 남달랐나 보다. 지나온 공간에 대한 추억을 아무렇지 않게 꺼내는데, 감수성이 예사롭지 않다. 가장 오랜 기억은 마루에 머물러 있다. 기어 다니던 시절 햇빛이 비쳐든 마루와 그곳에서 바라본 마당에서 찬란함을 느낀다. 골목을 점령한 거지들을 보며 느낀 두려움은 이제 연…
![[책의 향기]둘리틀 박사와 함께 떠나는 마지막 모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3/09/94456933.1.jpg)
“동물들의 말을 할 줄 아는 인간이 있다고? 한마디만이라도 동물의 말을 이해하는 박사님이라면, 우리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실 거야. 다 같이 큰 정원이 있는 박사님의 집으로 가보자!” 귀엽고도 따뜻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 12권이 ‘둘리틀 박사와 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