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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합참 “北 탄도미사일 비행거리 470㎞·고도 780㎞로 탐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5-04 20:02
2022년 5월 4일 20시 02분
입력
2022-05-04 14:36
2022년 5월 4일 14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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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4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4일 낮 12시 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올해만 14번째 무력 시위다. 지난달 16일 전술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이후 18일 만의 도발이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위협 행위”라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합참은 “원인철 합참의장이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화상 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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