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황해도 농사 현장 시찰…“쌀로써 당 받들어야”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25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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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강원도에 주택 1670세대 새로 완공

북한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황해도의 농촌 지역을 찾아 농사 현황을 점검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 제1부위원장은 지난 8월 홍수 피해를 크게 입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를 비롯한 황해도의 여러 농촌을 방문했다.

은파군 대청리는 수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찾아가 주민 지원 물자 전달과 군을 동원한 복구사업을 지시했던 지역이다.

최 제1부위원장은 복구를 마치고 새 집에 입주한 주민 들을 축하해주며 “농사를 더 잘 지어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최 제1부위원장은 군 당위원회와 군 인민위원회 간부들에게 “항상 인민 속에 들어가 고락을 같이 하며 농장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 당의 업적을 빛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제1부위원장은 황해남도 재령군 삼지강리와 황북 사리원시 미곡리도 돌아봤다. 그는 집 주변에 과일나무를 더 많이 심고, 농기계의 가동률을 높여 낟알털기 일정을 차질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태풍 ‘마이삭’ 등으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 지역에 주택 1670세대를 새로 완공하고 새집들이 행사를 열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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