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한반도에서 가장 바람 센 곳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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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6월 2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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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가장 바람 센 곳은 어디일까
한반도의 지역별 ‘바람지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풍력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점으로는 산악(강원)과 해안(서해), 도서(제주)가 주로 꼽혔다.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서 풍력자원은 새로운 돌파구다. 풍력발전 기술의 개발로 풍속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져도 전기를 생산할 길도 열리고 있다. 가장 바람이 센 곳은 어디일까.

■‘김일성 손자’ 김정운 노래 띄우는 北
북한이 김일성 찬양을 다시 본격화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보다 훨씬 추앙받고 신격화된 아버지 김일성에게 의탁해 3대 부자 세습을 정당화하려는 ‘얄팍한 정치 상술’로 보인다. ‘김정일의 아들’보다 ‘김일성의 손자’가 집권한다고 하면 북한 인민의 반감이 줄어들까.

■한국 정치드라마에 ‘정치’가 없는 까닭
SBS 정치드라마 ‘시티홀’은 수목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정작 정치인들에게서는 외면 받는다. 반면 미국 정치드라마 ‘웨스트 윙’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챙겨보고 공부까지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정치드라마를 표방했지만 막상 정치는 실종 상태인 한국 정치드라마를 분석해봤다.

■CCTV는 기본… 불법오락실 위장 실태
인물 포스터를 붙여 놓고 눈동자에 구멍을 뚫어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해 놓았다. 불법 오락실의 위장술이 점점 더 교묘해져 가고 있다. 그럴수록 경찰의 단속도 집요해진다. 서울지방경찰청 상설단속반원들의 불법 오락실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보험범죄로 작년 2500억 샜다
거짓이나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는 보험범죄 적발금액이 지난해 2500억 원을 넘었다. 이렇게 지급된 보험금은 손해율을 높여 보험료를 올리는 요인이 된다. 결국 선량한 다수의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본다. 정부가 합동대책반을 설치해 추진하는 보험범죄 근절 방안을 소개한다.

■佛바칼로레아 논술에 이런 문제가…
‘언어는 사고를 왜곡하는가?’ 18일 프랑스의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철학 논술에 출제된 문제 중 하나다. 생각을 표출하려면 언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과연 이 언어가 인간의 생각을 왜곡하지 않고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인지 묻고 있는데…. 답안 작성에 골머리가 아플 것 같다.

■프로야구 왼손잡이 전성시대
왼손은 마이너리티다. ‘짝배기’라는 비속어로도 불린다. ‘좌천(左遷)’이라는 말에는 왼쪽에 대한 편견이 묻어 있다. 하지만 왼손이 환영받는 곳이 있다. 바로 야구장이다. 희소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오른손잡이가 왼손 투수나 타자로 변신하기도 한다. 바야흐로 야구판에 왼손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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