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을 오가는 유일한 부정기 화물여객선인 만경봉호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으로 입항 반대시위가 일본에서 벌어지자 1월 이후 운항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 선박 입항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선박안전성 검사를 내세워 수천개 항목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북한 선적의 입항을 사실상 규제해왔다. 만경봉호는 그동안 고속 구명정을 탑재하는 등 일본측 검사에 대비해 보수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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