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안철수, 8일 ‘비공개 회동’…“합당 일정 논의”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8일 비밀 회동을 갖고 합당을 제안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주 권한대행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에게 (합당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비공개 오찬에서 합당을 논의했지만, 안 대표는…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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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8일 비밀 회동을 갖고 합당을 제안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주 권한대행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안 대표에게 (합당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비공개 오찬에서 합당을 논의했지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이 4·7 재·보선 압승 하루 만에 차기 당권을 둘러싼 지역·계파 갈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초선그룹의 ‘특정지역 정당 극복’ 주장에 영남권 중진들이 반발하고 나섰고,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이해관계까지 얽히면서 잠잠했던 당내 갈등이 꿈틀대는 양상이다. 야권에선 9일 “선거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여권 내 대선주자들의 속내가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선거 전면에 나섰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로선 패배 책임론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이달 중 사퇴가 유력시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여의도 복귀’와 더불어 ‘1강’…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내면서 조국 사태를 언급한 가운데, 민주당 당원게시판에 이와 관련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 공천을 하지 않았어야 한…
4·7 재·보궐 선거로 더불어민주당 내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초선 의원들이 9일 당 지도부와 청와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올렸다. 이들은 가칭 ‘더민초(더불어초선모임)’를 결성해 당 쇄신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도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지난해 총선 이후 1년 간 공식 행동을 자제하던…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기간 미뤄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논의를 재개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또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까지 추가 제안하며 …
박병석 국회의장은 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국민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결국 개헌”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기념사를 통해 “개헌 문제는 국민 대다수가 필요성에 공감하는데도 끝없이 쳇바퀴만 돌고 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주에 이어 이번에도 24%를 차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18%)을 크게 앞서며 1위로 올라섰다. 국민들의 ‘정권 심판’ 여론도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이 지사의 지지율을 꺾지 못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등락을 거듭하고 이낙연 민…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당 쇄신을 위해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가 시작부터 공개적으로 나온 ‘친문’ 비판으로 삐거덕거리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8일) 지도부 총사퇴로 인해 차기 당대표를 뽑는 내달 2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은 새 원내대표 선출(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업종별로 차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일률적인 매뉴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 시장이 방안을 건의해오면 협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지금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권을 존중해 왔고, 앞으로도…
이번 4.7 재보선 여당 참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이 분분하다. 공통점은 야당이 잘해서 찍었다기보다는 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라는 지적이다. ‘민심’이 표심이니 동어반복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민심이 여당에 참패를 안겨다 주었을까. 김상조 대통령 정책실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의…
‘미니 대선’으로 치러진 4·7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 대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제 유권자들의 관심은 내년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재·보선 패배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강 체제’가 더 공고해지는 상황이고, 당내에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보수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의 당직자 폭행 의혹 등 국회의원들의 도덕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오는 5월 21대 국회 첫 징계안 심사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지난해 5월30일 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지 1년 만이지만 활동 기간은 오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길이 트였다. 떠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뒤를 이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사실상 홍 의원을 향해 복당의 문을 열어 놓았다. 주 원내대표는 “야권 대통합을 위한 열린 플랫폼…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대통령 임기말에 치러지는 선거는 여당에게 불리하게 마련이라며 그래서 박영선, 김영춘 후보가 출마를 꺼렸다고 주장했다. 범여권 원로인 유 전 사무총장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질 때가 됐다”며 “민주당 그동안 너무 독주하는 모습, 법을 그냥…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더 꾸짖어달라. 마음이 풀리실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첫 공개회의에서 “두려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졌다. 저희의 부족함이 국민께 크나큰 분노와 실망을 …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끝까지 제3지대에 남아서 가는 상황은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며 국민의힘 입당론에 힘을 실었다. 입당 시기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되는 7월 안팎으로 추정했다. 주 권한대행…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친문’으로 꼽히는 도종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에 대해 “국민들이 ‘이 사람들이 아직도 국민을 졸로, 바보로 보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직격했다. 노 의원은 …
4·7재보궐선거에서 서울 25개 지역구 모두 오세훈 서울시장에 내주는 등 참패를 한 민주당은 선거 기간 언론보도가 상대적으로 야당에 유리하고 정부·여당에는 불리했다며 언론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전날(8일) MBC 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위기의 당을 구원할 차기 당대표 및 원내대표 주자들에 관심이 쏠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16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 데 이어 내달 2일 당대표와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