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내년 목련이 필 때까지 단합해 달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선거 패배 후 불거진 당 내홍과 관련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정권재창출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라며 단합을 주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도문 형식의 글을 통해 “모든 것은…
-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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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선거 패배 후 불거진 당 내홍과 관련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정권재창출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라며 단합을 주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도문 형식의 글을 통해 “모든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총사퇴로 인해 공석이 된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 후보인 홍영표 의원은 전당대회를 통한 선출 방식 쪽에 손을 들었다. 홍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면 대권, 당권 주자 대리인들의…
4·7 재보궐선거 훈풍을 타고 국민의힘이 10일 일찌감치 당권 경쟁 체제에 들어갔다. 내년 대선을 이끄는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질 이번 당대표 경선에는 당 최다선과 초선, 원내와 원외를 가리지 않고 최소 10여명 이상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
4.7 재보궐 선거 참패 불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으로 튀었다. 그동안 추 전 장관은 은근히 ‘꿩 잡는게 매’라며 자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잡을 수 있다라는 점을 부각, 차기 대선 출마 몸풀기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재보궐 선거 뒤 여권 내부에서 ‘참패 …
4·7 재·보궐선거로 더불어민주당 내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초선 의원들이 9일 당 지도부와 청와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가칭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를 결성해 당 쇄신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도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54명은 이날 서울 …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권 내 대선주자들의 속내가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선거 전면에 나섰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로선 패배 책임론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이달 중 사퇴가 유력시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여의도 복귀’와 더불어 ‘1강’ …
“그동안 당의 단합을 위해 자중했는데 오히려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영인 의원) 9일 4·7 재·보궐선거 이틀 만에 모인 54명의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지난 1년간 뭐하다 뒤늦게 쓴소리냐”는 비판을 의식한 듯 이같이 말했다. 17대 국회 때 열린우리당(민주당…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차기 당 대표 선출 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부동산 정책 수정 등 여당의 정책 궤도를 결정할 키를 잡게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선거는 ‘정세균(SK)계’ 안규백(60·4선…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지 하루 만에 차기 당권을 둘러싼 당내 지역·계파 갈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초선 그룹의 ‘특정 지역 정당 극복’ 주장에 영남권 중진들이 반발하고 나섰고,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이해관계까지 얽히면서 잠잠했던 당내 갈등이 꿈틀대는 양상이다. …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과 통합하거나 입당하는 것은 시기의 문제”라면서 “7월경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 전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승기를 잡은 국민의힘에서 ‘국민의힘 중심의 야권 대선 플랫폼론’ 등 …
국민의힘이 4·7 재·보궐선거 기간 미뤄 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논의를 재개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또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까지 추가 제안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