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날까지 與 ‘자폭 전대’… 당내 “누가 돼도 통합 쉽지 않을 듯”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7·23전당대회 투표 마지막 날까지 당권주자들은 보수 쇄신 대신 상대 비판에 몰두하는 ‘자폭 전대’ 양상을 벌였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는 23일 1차 투표에서 한동훈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 투표로 가기 위해 한 후보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
- 2024-07-2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7·23전당대회 투표 마지막 날까지 당권주자들은 보수 쇄신 대신 상대 비판에 몰두하는 ‘자폭 전대’ 양상을 벌였다.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는 23일 1차 투표에서 한동훈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 투표로 가기 위해 한 후보의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총선 공약으로 야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대규모 현금 지원으로 미래세대의 부담을 주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최 부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행사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인센티브 등을 활용해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부동산개발 시행사의 자기자본 비율을 높여야 한다…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전당대회 투표율과 관련 “친윤계 조직표가 모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역대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들 간 (이렇게) 격한 논쟁과 다툼을 한 적이 없다. 그점이 당원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당 전당대회 순회경선 첫 주부터 누적 득표율 91.7%를 기록한 가운데, 김두관 당 대표 후보가 이 후보 강성 지지자층을 겨냥해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이라고 썼다가 논란이 되자 뒤늦게 해당 표현을 삭제했다.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19%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검사 사칭 사건 위증교사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위증교사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취재진…

22일 열린 노경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보다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재판 병합신청 기각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야당 위원들의 공세가 주로 이뤄졌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투표율이 직전 전당대회보다 7%p 가량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당대회 레이스 과정에서 각종 의혹 제기와 비방에 염증을 느낀 당원들이 결국 투표하지 않은 거란 해석이 나온다. 낮은 투표율에 대한 캠프별 유불리 판단은 엇갈린다. …

“이런 ‘이전투구’ 전당대회는 처음이다.” “국민과 당원들한테 너무 부끄럽다.” 국민의힘 7·23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2일 당내 인사들은 이 같은 평가를 비슷하게 내놓았다. 당권주자들 간 난타전이 이어지면서 최악의 ‘네거티브 자폭’만 남겼다는 것.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두관 후보가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운용방식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삭제했다. 해당 표현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김 후보 측은 “후보 뜻이 와전돼 실무자 실수로 업로드 된 것”이라는 입…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22일 전당대회 지역 경선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 강성 지지층을 겨냥하며 ‘쓰레기로 변한 집단’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논란이 되자 “뜻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김 후보 페이스북에 게재된 ‘쓰레기 발언’은 …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7·23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22일 “경험과 동지 의식을 가진 지도부가 세워져야 당의 분열과 당정 충돌을 막고 거대 야당에 맞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원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동화사와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게 “거대 야당이 특검을 시작으…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경쟁자인 한동훈 후보에 대한 검증과 관련해 “현재 정치인에게 검증은 운명과 같은 것이다. 피해갈 수 없다”고 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이후 기자들을 만나 “(한동훈 관련) …
![한동훈이 민주당에 쥐여준 패 [김지현의 정치언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7/21/126043528.1.jpg)
“굳이 (국회) 회기 중에 (이재명) 체포동의안을 보내려는 것은 부결되면 방탄이라고 민주당을 공격하고, 가결되면 민주당이 분열됐다는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그야말로 바둑에서 말하는 ‘꽃놀이패’를 만들려는 의도다.” (박광온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3년 8월 23일 오전 당 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해임해달라는 국민 청원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이 제기된 지 나흘 만이다. 정 위원장은 자신의 청문회를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검사 탄핵 청문회도 공평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2일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 폭로와 관련해 “일부러 했다고 본다”며 “그게 바로 이미지 정치”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한 후보의 패스트트랙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대표에 정말 안 …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은 22일 “세수를 치밀하게 관리하고 세입예산 조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 건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강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현재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김건희 여사가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피의자 김건희를 소환한 것이 아니라 영부인 김건희가 검찰을 소환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검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야권은 전날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관할 정부 보안시설에서 비공개로 조사한 것에 대해 21일 “약속대련의 막이 올랐다. 소환 쇼이자 황제 조사, 특혜 조사”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조사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며 “‘김건희 …

여야가 2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과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의 처리 여부를 놓고 정면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 7개의 강행 처리를 예고하자 국민의힘은 “7박 8일간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