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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이재명 실용주의’와 ‘反기업’은 양립할 수 없다

      [천광암 칼럼]‘이재명 실용주의’와 ‘反기업’은 양립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하고, 40개 중점 추진 법안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설 태세다. 40개 법안 중에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이 포함돼 있다. 먼저, 상법 개정안은 현행법에 있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뿐 …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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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박중현]“1억$ 줄 테니 우리 회사로”… 저커버그의 AI 인재 리스트

      [횡설수설/박중현]“1억$ 줄 테니 우리 회사로”… 저커버그의 AI 인재 리스트

      ‘계약금, 연봉, 스톡옵션, 장기 인센티브를 합해 최고 1억 달러(약 1360억 원)까지 줄 수 있다. 메타(옛 페이스북)에 와서 일해 달라.’ 최근 몇 달 새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최상급 인재 수백 명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보낸 이런 취지의 이메일, 왓…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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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조은아]트럼프 압박에 국방비 늘린 유럽의 딜레마

      [특파원 칼럼/조은아]트럼프 압박에 국방비 늘린 유럽의 딜레마

      지난주 유럽은 ‘아빠와 아들’ 논란으로 한바탕 시끄러웠다. 25일(현지 시간)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미국을 ‘아빠’로 비유했기 때문이다. 그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이란을 ‘학교 운동장에서 싸우는 아…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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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홍정수]2030 호감도 상승 속 남녀 차… 한일 관계 개선 ‘착시’는 없나

      [광화문에서/홍정수]2030 호감도 상승 속 남녀 차… 한일 관계 개선 ‘착시’는 없나

      “요즘 20대들은 일본을 좋아한다”는 말, 어느 정도 사실이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동아일보가 아사히신문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한국인 20대 중 3분의 2가 ‘일본 문화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모든 세대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일본인 중에서도 한국 호감도가 …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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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고 중요한 것에 말걸기[내가 만난 명문장/장문석]

      크고 중요한 것에 말걸기[내가 만난 명문장/장문석]

      “자녀를 교육할 때 나는 작은 미덕들이 아니라 큰 미덕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약이 아니라 돈에 대한 관대함과 무관심을 가르쳐야 한다. 신중함이 아니라 용기와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가르쳐야 한다. 기민함이 아니라 솔직함과 진리에 대한 사랑을, 외교술이 아니라 이웃에 …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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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다시 몸단장

      [고양이 눈]다시 몸단장

      장마가 주춤했던 지난 주말, 여기저기 나들이를 했더니 몸이 좀 더러워졌네요.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며 상쾌한 발걸음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서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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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도-비단-노예를 공물로 받는 ‘템스강의 신’… 캔버스에 담긴 번영[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포도-비단-노예를 공물로 받는 ‘템스강의 신’… 캔버스에 담긴 번영[양정무의 미술과 경제]

      템스강은 영국 남부를 가로질러 북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영국을 점령한 고대 로마인들은 강폭이 좁아지면서 조수를 이용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지점을 선택해 도시를 건설했다. 로마인들은 이 도시를 ‘론디니움(Londinium)’이라 불렀는데, 훗날 이곳이 영국의 수도 런던이 된다…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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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와 ETF에 투자하면서 연금받는 방법[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펀드와 ETF에 투자하면서 연금받는 방법[김동엽의 금퇴 이야기]

      산에 올랐으면 내려가야 한다. 정상에 계속 머무를 수는 없다. 등산의 목표는 정상 정복이 아니라 안전한 귀가에 있다고 한다. 연금 자산 관리도 마찬가지다. 계속 자산을 쌓아 나갈 수만은 없다. 축적의 시간이 끝나면 인출에 나서야 한다. 따라서 연금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는 자산 증식을…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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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우울제 효과 없다고? 여전히 소중한 치료제[김지용의 마음처방]

      항우울제 효과 없다고? 여전히 소중한 치료제[김지용의 마음처방]

      현대의학 중 가장 많은 오해와 편견이 있는 분야는 단연코 정신건강의학일 테다. 정신 질환에 대해선 ‘의지가 부족한 사람들이 핑계 대는 것 아닌가?’ ‘정신과 의사들이 만들어낸 질병들일 뿐 실재하지 않는다’ 등의 날 선 공격과 억측이 난무한다. 그중 특히 약물 치료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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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부동산 대출 초강력 규제… 공급대책 병행해야 집값 잡힐 것

      [사설]부동산 대출 초강력 규제… 공급대책 병행해야 집값 잡힐 것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오늘부터 수도권과 서울 강남 3구·용산 등 규제 지역에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 상한이 6억 원으로 제한되고, 주담대로 집을 산 사람은 6개월 내에 입주해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과 수도권의 대출을 꽁꽁 틀어막아 ‘영끌’ ‘빚투’ …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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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고리 1호기 해체 승인… ‘500조 원전 해체 시장’ 선점 기회로

      한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해체 절차에 들어간다. 26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해체 승인안을 최종 의결했다. 1978년 첫 상업운전 시작 이래 47년 만, 2017년 영구정지 결정 이후 8년 만이다. 국내 첫 원전의 해체 작업을 통해 원전 건설…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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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SNS로 번지는 불법 추심… 인간관계까지 파탄 내는 ‘돈의 덫’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폭언 폭행하거나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 불법 채권 추심으로 피 말리는 고통을 호소하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 채권 추심 신고가 2020년 580건에서 지난해는 2947건으로 5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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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윤완준]엄마보다 앞에 걷는 ‘백두혈통’ 주애

      [횡설수설/윤완준]엄마보다 앞에 걷는 ‘백두혈통’ 주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처음 공식석상에 나타난 건 2022년 11월이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에 흰색 패딩 점퍼에 빨간 구두를 신고 아빠 손을 잡은 채 등장했다. 북한은 “존귀하신 자제분”이라고 불렀는데 한국에선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했다. 국가정보원은 그…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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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문병기]‘을의 정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오늘과 내일/문병기]‘을의 정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2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제가 이제 ‘을(乙)’이니 잘 부탁드린다”고 몸을 낮췄다. 나흘 전인 22일에는 여야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취임 18일 만에 이뤄진 회동으로, 문재인 전…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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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허정]다시 꺼낸 20년 숙제, 지금 한일 FTA를 논할 이유

      [동아광장/허정]다시 꺼낸 20년 숙제, 지금 한일 FTA를 논할 이유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격동의 시대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어제의 논리(yesterday’s logic)’로 오늘의 문제를 풀려는 정형화된 사고라고 했다.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는 처음 제기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최근 정세 변화는 우리에게 전혀…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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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성호]6·25전쟁 상흔 여전한 에티오피아 ‘강뉴 부대’ 용사들

      [광화문에서/황성호]6·25전쟁 상흔 여전한 에티오피아 ‘강뉴 부대’ 용사들

      1951년 5월 6일. 봄날의 따뜻함은 찾아볼 수 없고 전쟁의 참혹함만이 짙게 드리운 그날, 검은 피부의 남성 1185명이 부산항에 내렸다. 에티오피아 황제의 근위대였던 ‘강뉴 부대’였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까지 바다에서 보낸 날만 꼬박 24일.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는 모국을 떠나는 …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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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말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07〉

      한 말씀[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507〉

      새 한 마리 날아와밥 차리다 말고 시를 쓴다햇살 밥 바람 반찬 펼쳐 놓은둔치 밥상 위에다콕콕암팡지게 쓰고 또 쓴다어느결에 강물 한 종지 떠와서는쓴 것 지우기를 수십 번마음 적실 문장 하나 애타게 찾는다쉴 새 없이 방아 찧는 부리를 바라보며강물이 던지는 한 말씀그만 지우란다정말 쓰고픈 …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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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성의 다양화[고양이 눈]

      정체성의 다양화[고양이 눈]

      스케이트보드 위에 화분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취미 생활 도구였던 스케이트보드가 오늘은 화분 받침대로 열일하고 있네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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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李 “경제는 타이밍”…  與 협치 물꼬 트고, 野 추경 협조해야

      [사설]李 “경제는 타이밍”… 與 협치 물꼬 트고, 野 추경 협조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22일 만인 어제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여야에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경제 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소상공인 부채…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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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국방비 GDP 5%’ 반대한 스페인에 “관세 2배” 폭탄 던진 트럼프

      [사설]‘국방비 GDP 5%’ 반대한 스페인에 “관세 2배” 폭탄 던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을 향해 “끔찍하다. 빚을 안 갚고 있는 유일한 나라다”라고 비판했다. 스페인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한 나토의 결정에 반대한 것을 두고 이같이 직격한 …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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