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탓하지 않는 부모의 힘… 아이를 단단하게 만든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231.1.jpg)
실수를 탓하지 않는 부모의 힘… 아이를 단단하게 만든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학교에 간 아이가 엄마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 오늘 꼭 가져가야 하는 중요한 준비물을 안 가져왔다는 것이다. 어젯밤 분명 잘 챙기라고 신신당부까지 했었다. 엄마는 아이에게 ‘다시 한 번 잘 찾아보라’고 말했다. 아이는 불안한 목소리로 “분명히 넣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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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를 탓하지 않는 부모의 힘… 아이를 단단하게 만든다[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231.1.jpg)
학교에 간 아이가 엄마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했다. 오늘 꼭 가져가야 하는 중요한 준비물을 안 가져왔다는 것이다. 어젯밤 분명 잘 챙기라고 신신당부까지 했었다. 엄마는 아이에게 ‘다시 한 번 잘 찾아보라’고 말했다. 아이는 불안한 목소리로 “분명히 넣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지방 잘 타는 ‘체중 리셋’의 계절이 다가온다[여주엽의 운동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199744.4.png)
가을이 오면 운동에 대한 마음이 느슨해지기 쉽다. 운동 유튜브 채널을 7년 정도 운영하다 보니 실제 매년 가을만 되면 운동 시청 조회 수가 조금씩 떨어지는 패턴이 보인다. 여름처럼 노출이 많은 계절도 아니고 긴 옷이 체형을 가려주니 조금은 안심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계절을 가볍…
![[고양이 눈]그림자 놀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199718.4.jpg)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일까요? 햇살이 만들어 낸 아이의 팔과 허리도 길쭉하네요. 그림자 놀이에 빠진 아이의 모습에 어른도 따라 해보고 싶네요.―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대한민국과 유엔사, 공존의 명암과 미래 전략[기고/박철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7/132201161.1.jpg)
유엔군사령부는 창설 후 75년간 정전체제 관리 등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이재명 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해온 북한 주민들의 송환 과정에서 남과 북은 유엔사 채널로 사전 조율을 했다. 유엔사가 현재 남북 간의 유일한 공식 소통 창구라는 점이 …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면[2030세상/배윤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201154.1.jpg)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도 있다는 뜻이다. 여럿이 함께 일하는 도배 작업은 누군가 팀에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나도 제법 오래 일했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떠나오기도 했고, 속해 있던 팀에서 독립해 나오기도 하는 등 스스로 이별을 선택…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메시, 호날두와 달랐던 손흥민의 ‘이별 방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7/132199747.4.jpg)
세계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38)였지만 그의 지난 무대 고별전은 야유로 얼룩졌다. 2023년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클레르몽의 경기. 장내 방송으로 메시 이름이 나올 때부터 관중들은 야유를 시작했고 경기 내내 이어졌다. 실수를 하거…
![[횡설수설/신광영]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5년 7개월 만에 무죄 확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95698.1.jpg)
문재인 정부의 임기 반환점이던 2019년 말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여권의 갈등이 극에 달하던 때였다. 조국 일가에 대한 수사로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던 윤 총장은 그 와중에 울산지검에서 맡고 있던 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가져와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청…
![[오늘과 내일/우경임]‘권력형’ 재테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95685.1.png)
선출되지 않는 권력인 대통령의 부인이 반클리프아펠, 샤넬, 디올 등 명품을 받고 공직을 넘기거나 예산을 줬다고 한다. 그 뒤에는 무속인이 있었다. 2025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여성, 명품, 종교 등 흡입력 있는 줄거리에 ‘눈떠 보니 후진국’이라는 자괴감이 더…
![[동아시론/윤평중]한미동맹 고도화, 자강 한국과 동행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15/132195671.1.jpg)
2025년 광복 80주년, 대한민국은 선진 강국으로 격상됐다. 한국적 산업혁명과 민주혁명은 피와 땀으로 이룬 천지개벽의 성취다. 한국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류의 본향(本鄕)이자 매력국가다. 광복 80주년 ‘세계 속 대한민국’의 약진은 단군 이래 최대 성취가 아닐 수 없다. 굳건한 한미…
![[광화문에서/김상운]美관세발 물가압박 경고… 세율 재조정 등 대비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95643.1.png)
“이건 ‘바나나 공화국(banana republic·법치가 무너진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다.”(제닛 옐런 전 미 재무장관) “8월 1일은 미 국채 시장이 사망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데이터를 믿을 수 없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을 수 있겠는가?”(빌 블레인 영국 경제비…
![[고양이 눈]포도를 품은 커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94551.4.jpg)
커피잔 위로 피어난 거품들이 하나하나 엮여 작은 포도송이가 됐네요. 커피 한 모금마다 입안에 포도향이 스며들 것 같습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빛 헤엄[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94542.3.jpg)
할머니는 말했다 파도가 두려워지기 전까진 파도를 두려워하지 마라 세상이 무서워지기 전까진 세상을 무서워하지 마라 할머니의 뼛가루를 바다에 뿌린 뒤로 자주 바다로 나가 헤엄을 쳤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추위와 더위를 가리지 않고 할머니가 남긴 말을 이해해보려고(중략) 산 사람은 살아야…
![[이기홍 칼럼]드러나는 이재명 본색, 외교는 달라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83.1.jpg)
집권 두 달여, 이재명 대통령의 성향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요약하면, 자기 이익과 생존을 위해선 수단 방법 염치 상식 도덕 원칙에 구애받지 않으며, 오로지 핵심 지지층 결속을 최우선 과제로 추구한다는 것이다. 취임 첫날 인사(人事)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합리적 인물들을 기용해 …
![[횡설수설/장원재]권성동의 ‘복면 골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80.1.jpg)
10일 강원의 한 골프장에는 빨간 바지를 입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등장했다. 같이 골프 친 4명 중 얼굴을 빈틈이 안 보일 정도로 철저하게 가린 사람은 그뿐이었다. 라운딩 중 그늘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스크를 잠시 벗었을 때 드러난 얼굴은 …
![[오늘과 내일/유재동]소주성 냄새 풍기는 ‘진짜 성장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77.1.jpg)
너도나도 ‘진짜’를 외치는 시대다. 요즘 대통령실과 여권, 특히 관가에서는 ‘진짜’ 열풍이 뜨겁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진짜 성장을 위한 진짜 산업 정책을 추진하자”고 다짐했다. “기업이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중심”(구윤철 경제부총리), “과학기술 주도로 진짜 성…
![[광화문에서/이동훈]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경고… 석유화학 ‘민관 원팀’ 만들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73.1.jpg)
“석유화학 업계가 합심해서 자발적인 사업 재편에 참여해야 합니다. 무임 승차하는 기업은 범부처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글로벌 공급과잉 위기에 에틸렌 생산업체 여천NCC를 두고…
![[데스크가 만난 사람]“눈물로 번 엔화 ‘한강의 기적’ 밑거름… 광복 80주년에 재조명됐으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5/132191716.1.jpg)
《한국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재일교포 사회는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됐을 때 일본 우익들은 도쿄의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시위를 한 뒤, 차로 3분 거리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건물까지 몰려와 시위를 이어갔다. 신주쿠, 신오쿠보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선 ‘헤이…
![강 건너의 관객[이준식의 한시 한 수]〈32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91454.1.jpg)
약야계 냇가에서 연밥 따는 아가씨, 연꽃 사이로 웃으며 사람들과 얘기하네.햇살 비치자 고운 얼굴 물속에 환하게 번지고, 바람 불자 향긋한 소맷자락 허공 속에 나풀댄다.나들이 즐기는 강기슭의 사내들은 뉘 집 자제일까. 삼삼오오 수양버들 사이로 얼쩡거린다.흩날리는 꽃 사이로 울부짖으며 내…
![[고양이 눈]“우리가 자랐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97.4.jpg)
흙속에서 하루하루 몸집을 키워나간 작은 당근이 드디어 세상에 나와 인사를 건넵니다. 초록 잎과 주황 뿌리가 생기로운 게 ‘어른 당근’ 못지않네요. ―강원 홍천군에서
![[HBR 인사이트]워라밸 장려하면서 직원 불이익 주는 역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4/132189890.4.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업무와 개인생활의 경계가 급격히 흐려졌다. 근무시간 외에도 스마트폰 알림과 메시지가 이어지며 상시 대기 상태가 일상이 됐고,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으로 번아웃 위험이 커졌다. 이는 직원의 건강은 물론이고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