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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송신근]대학보다 취업 택하는 청년들을 도우려면

    [기고/송신근]대학보다 취업 택하는 청년들을 도우려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일 년간 논과 밭을 일군 농민들이 풍성한 가을걷이를 끝내고 한숨 돌릴 시기이기도 하다. 40년간 기술인으로 살다 보니 땅을 다루는 방식을 터득하며 생산량을 늘리는 ‘기술인’으로서의 농부 모습에 매료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작황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무수히 많…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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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김재수]향후 2, 3년이 수산업 진흥의 골든타임

    [기고/김재수]향후 2, 3년이 수산업 진흥의 골든타임

    미국으로 수출되는 우리 농식품 중 수출액 1위 품목은 김이다. 지난해 6729만 달러(약 740억 원)를 수출했다. 우리 김의 주요 소비국인 일본을 지난해 처음 앞지르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한국 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 2010년 대미 김 수출액은 2300만 달러에 불…

    •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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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이재호]새 도서정가제, 소비자-출판계 모두에 이익

    [기고/이재호]새 도서정가제, 소비자-출판계 모두에 이익

    개정된 도서정가제법 시행(11월 21일)을 앞두고 우려의 소리가 높다. 출판사나 서점들은 할인 폭이 줄어든 만큼 책이 덜 팔릴까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책값이 오를까 봐 걱정한다. 시행 전에 책 재고분을 정리하려는 출판사들의 ‘광폭 할인’ 행사까지 겹쳐 분위기는 더 어수선하다. 예견됐던…

    •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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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박원화]실종 항공기를 신속하게 추적하려면

    [기고/박원화]실종 항공기를 신속하게 추적하려면

    항공기 사고 비율은 100만 회 비행에 3, 4회 정도다.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엔진을 포함한 항공기 제작기술, 정비, 운항, 부품, 인력 등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를 한 결과다. 그러나 항공사고 발생 시 레이더에서 사라진 비행기의 신속한 위치 추적은 아직도…

    • 201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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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백성기]한국 대학의 구조적 문제점을 직시하자

    [기고/백성기]한국 대학의 구조적 문제점을 직시하자

    교육부는 1월 대학 구조 개혁 방안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대학 입학정원을 단계적으로 16만 명까지 감축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2018년 이후에는 고교 졸업자 수가 대학 입학정원보다도 크게 줄어드는 사태가 예견돼 정부가 적극 개입하려는 것이다. 그대로…

    • 20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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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이영순]‘방관자 자세’가 안전사고 부른다

    [기고/이영순]‘방관자 자세’가 안전사고 부른다

    재미있는 실험 하나. 대학생들을 방마다 한 명씩 넣는다.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게 하고 대화를 나누게 한다. 한 참가자가 “머리가 아프다. 쓰러질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조용해진다.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사람이 많은 그룹일수록 위급상황을 외부에 알리는 비율이 떨어졌다. 참가자가 …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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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이병태]과학적 분석없이 도박으로 전락한 경제정책들

    [기고/이병태]과학적 분석없이 도박으로 전락한 경제정책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논란이 뜨겁다. 신규 가입은 크게 감소했으며 구형 휴대전화 거래는 증가했다. 이 결과가 지속된다면 제조사와 판매점 대리점의 수익성에 심대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으로 휴대전화 지원금은 상한선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신형…

    •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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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김재옥]온실가스 줄이면 살림도 건강도 좋아져요

    [기고/김재옥]온실가스 줄이면 살림도 건강도 좋아져요

    “승용차 대신 지하철로 회사 다니는 아빠,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남는 반찬은 다른 맛있는 요리로 뚝딱 만드는 엄마, 사용한 컴퓨터는 꺼두고 코드도 빼놓는 오빠, 겨울에 내복을 꼭꼭 챙겨 입는 나. 북극곰이 고맙다고 우리 집에 인사하러 오겠죠?” 초등학교 3학년인 소정이는 북극곰이 언제…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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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임병재]전통시장이야말로 훌륭한 관광상품

    [기고/임병재]전통시장이야말로 훌륭한 관광상품

    전국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이지만 소상공인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장기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회복이 좀처럼 어려운 탓이다. 과거와 달리 요즘 소비자들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쇼핑환경을 누린다. 유통환경은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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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윤여송]직업교육훈련청이 필요하다

    [기고/윤여송]직업교육훈련청이 필요하다

    33년간 전문대학에서 근무한 필자는 요즈음처럼 직업교육 정책이 혼란에 빠진 것을 본 적이 없다. 전문대학은 대표적 고등 직업교육 기관으로서 그 비중으로 볼 때 학교 수나 입학정원 면에서 전체 대학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취업률에서도 일반 대학보다 훨씬 높고, 직업…

    •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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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이기권]‘장년 일자리’ 생애 단계별 취업 지원

    [기고/이기권]‘장년 일자리’ 생애 단계별 취업 지원

    “직장에서 퇴직을 해도, 가장에는 퇴직이 없잖아요.” 퇴직을 앞둔 50대의 아버지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노모를 걱정하며 말을 이었다. “퇴직하면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는지…”라며 근심이 가득했다. 직장에서 퇴직하는 나이는 평균 53세. 직장을 다닌 기간보다 퇴직 후 더 긴 여생…

    •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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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김광호]집회 소음 기준 강화, 기본권 침해 아니다

    [기고/김광호]집회 소음 기준 강화, 기본권 침해 아니다

    주말 서울광장을 지나다 보면 확성기를 통한 집회 소음을 듣게 된다. 그 크기는 수십 m 떨어진 곳까지 들릴 정도라 집회 장소 주변을 지날 때면 귀가 쩌렁쩌렁 울려 저절로 귀를 막게 된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집회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한다. 소음규제를 강화해 달라는 여론도 높다. …

    •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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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김익두]‘문화융성’을 이끌 리더가 보이지 않는다

    [기고/김익두]‘문화융성’을 이끌 리더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 시대는 세 번의 변혁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딱 맞는 시대 구분은 아닐지 모르지만, 그 첫 번째는 1960, 70년대 경제개발 시대, 두 번째는 70, 80년대 민주화 시대, 그리고 세 번째는 90년대 이후의 ‘문화융성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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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조중열]선진국이 ‘우버 택시’를 허용한 까닭은

    [기고/조중열]선진국이 ‘우버 택시’를 허용한 까닭은

    우버가 23일부터 서울에서 우버 택시(Uber TAXI)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자가 서 있는 위치에서 가까운 택시의 위치를 알려준다. 기존 이용자들이 이용한 후 해당 택시의 서비스에 대한 평점을 매기기 때문에 이런 정보가 쌓이면 소비자는 맘에 드는 택시를 골라 탈 수…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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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안준성]정당방위 판결, 국민 납득하게 개선하라

    [기고/안준성]정당방위 판결, 국민 납득하게 개선하라

    최근 집에 들어온 도둑을 때려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20대 청년에게 춘천지법 원주지원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별다른 흉기를 소지하지 않고 달아나려는 50대 도둑의 머리를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로 심하게 때린 것이 문제가 됐다. 법원은 도둑을 제압하기 위한 행위라도, 저항하…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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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김소연]갑상샘암과 원전, 무관합니다

    [기고/김소연]갑상샘암과 원전, 무관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최근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유방암이 아닌 갑상샘(갑상선)암이다. 연간 증가율이 23.5%에 달한다. 자연히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필자 또한 관심이 많은 의사 중 한 명이다. 2002년 이후 거의 모든 병원에서 갑상샘암을 건강검진 종목으로 채택한 데다 예전엔…

    • 20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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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강혜련]기업이 필요한 디지털 인재의 조건

    [기고/강혜련]기업이 필요한 디지털 인재의 조건

    정보기술(IT)의 발달이 몰고 온 디지털 혁명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산업, 미디어, 정치 등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이은 사물인터넷(IoT)의 등장은 사람끼리의 연결뿐만 아니라 사물끼리도 연결시키고 있다. 전 세계를 전례 없는 속도로 연결시키는 이른바 ‘초…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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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홍창선]최순달 박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기고/홍창선]최순달 박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18일 돌아가신 최순달 KAIST 명예교수는 한국 우주·통신기술 도전 역사의 상징이자 국가 과학기술 헌신의 수호자로 존경을 받아온 분이다. 과학기술 불모지에서 대한민국을 인공위성과 통신 선진 강국으로 이끌어낸 지도자이자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평생을 바쳤다. 고인은 자서전에서 표현한 대…

    • 201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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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유광석]對日 강경외교, 전략적 전환 필요

    외교에서 국민들로부터 일시 박수갈채를 받은 정책들이 장기적으로는 국익을 훼손한 경우가 적지 않다.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뒤이은 실언이 그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전 아사히신문 주필인 와카미야 요시부미 씨가 아베 신조 정권 재탄생의 추동력이 이 대통령의 독도 방…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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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신용선]중증장애인이 자유롭게 운전하는 그 날까지

    [기고/신용선]중증장애인이 자유롭게 운전하는 그 날까지

    현대인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 요소를 꼽는다면 의식주 이외에 교통이 있다. 교통은 인간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도록 해준다. 지체장애인에게 교통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그동안 지체장애인을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대표적인 예가 자…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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