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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김상민, 尹 부부에 檢 동향 수시 보고”… ‘정치검사’의 민낯

    [사설]“김상민, 尹 부부에 檢 동향 수시 보고”… ‘정치검사’의 민낯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민 전 검사가 특검에 ‘검찰 재직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검찰 동향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했을 때는 물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검찰 내부 동향과 세평 등을 수시로 보…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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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범죄 떴다방’ 아지트 된 도심 공실 상가

    [횡설수설/김재영]‘범죄 떴다방’ 아지트 된 도심 공실 상가

    속이 구린 사기꾼일수록 겉으로 보기엔 때깔이 좋은 경우가 많다. 온몸에 명품을 휘감고 좋은 차를 몰면서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한다. 그럴듯한 명함을 뒷받침하는 화려한 사무실도 운영한다. 갈취형을 벗어나 기업형으로 진화한 조폭(조직폭력배)들도 도심에 멀쩡한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기 침…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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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이런 대법관 증원은 사법개혁이 아니다

    [오늘과 내일/정원수]이런 대법관 증원은 사법개혁이 아니다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은 모두 14명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끄는 ‘조희대 코트’는 내년 3월 노태악 대법관이 퇴임할 때까지 인사 요인이 없다. 조 대법원장은 70세 정년으로 6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3년 반 만에 물러나지만 2027년 6월 임기가 끝난다. 이재명 정부가 임기 반…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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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박원호]위험을 피하는 대학, 한국 미래 잃는다

    [동아광장/박원호]위험을 피하는 대학, 한국 미래 잃는다

    대학이 맞는 가을학기는 분주하다.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되면 각 대학에선 온갖 종류의 입시가 펼쳐진다. 수십 가지 전형들로 이뤄진 학부 입시생뿐만 아니라 로스쿨을 포함한 각종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석사, 박사 지망생들의 합격 열망이 캠퍼스를 채운다. 이번 가을학기에도 입시 서류를 받아 …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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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한재희]스테이블코인, 두렵다면 규제 샌드박스부터 시작하자

    [광화문에서/한재희]스테이블코인, 두렵다면 규제 샌드박스부터 시작하자

    서울 등 수도권에 직영점 5곳을 둔 한 찌개 전문점 입구엔 ‘비트코인 결제 가능’이란 안내문이 한국어와 영어로 붙어 있다. 이 가게는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해 비트코인 결제망을 깔아뒀다. 온라인에서 비트코인 사용 가능 매장을 알려주는 ‘BTC맵’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인 결제 손님에겐 …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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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태자의 딸’ 펜싱 윤지수 “아빠처럼 나누며 살 것”[이헌재의 인생홈런]

    ‘황태자의 딸’ 펜싱 윤지수 “아빠처럼 나누며 살 것”[이헌재의 인생홈런]

    1997년 8월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 전 롯데 2군 감독(64)의 은퇴식이 열렸다. 1986년 롯데에 입단한 윤 감독은 1997년 은퇴할 때까지 롯데에서만 뛴 레전드 투수다. 그가 기록한 통산 100경기 완투는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당시 네 살이던 딸 윤지…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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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나와 같이 산책할래?”

    [고양이 눈]“나와 같이 산책할래?”

    한강공원을 걷다 강아지 조각상을 만났습니다. 흰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점박이, 색동의 화려한 옷을 입은 검은 강아지가 공원에 생동감을 불어넣네요. ―서울 망원지구 한강공원에서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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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열과 전쟁[임용한의 전쟁사]〈383〉

    분열과 전쟁[임용한의 전쟁사]〈383〉

    매년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다. 6·25전쟁 중인 1950년 9월 15일에 펼쳐진 인천상륙작전은 몇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진행된 기적의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당시 인천에는 북한군이 거의 없었다. 북한이 인천에 있던 사단 병력을 낙동강으로 내려보내도록 했기 때문이다.…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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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과 명예, 권력을 가져도 왜 불행할까… 행복을 가르는 기질과 수용력”[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돈과 명예, 권력을 가져도 왜 불행할까… 행복을 가르는 기질과 수용력”[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행복의 기준행복은 객관적일까, 주관적일까. 돈, 명예, 권력 등은 분명 많은 사람이 원하는 행복의 외적 조건이다. 하지만 이 중 어느 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도 웃음과 행복한 표정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이유가 뭘까.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행복 감정은 늘 유동적이…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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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로 키운 눈, 세상을 읽다… 사모펀드 거인 루벤스타인[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

    독서로 키운 눈, 세상을 읽다… 사모펀드 거인 루벤스타인[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

    올해 8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삼성, SK, 현대차, LG그룹 회장과 함께 엔비디아, 칼라일그룹, 보잉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해 한미 간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칼라일그룹 공동회장이자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주인 데이비드 루벤…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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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복되는 선율, 음악을 기억에 새기다[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반복되는 선율, 음악을 기억에 새기다[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클래식 음악을 듣다 보면 특유의 ‘반복’이 귀에 들어온다. 한 악절이 끝났나 싶으면 비슷한 멜로디가 다시 나타나고, 어떤 멜로디는 곡 전체를 관통하며 집요하게 돌아온다. 오페라에서는 같은 가사가 거의 같은 음으로 몇 번이고 되풀이된다.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했던 이야기를 왜 또 하지…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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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한자 5만자 대신 세종의 한글 28자… 백성 삶의 질 높였다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한자 5만자 대신 세종의 한글 28자… 백성 삶의 질 높였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를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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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무명 영화감독에서 ‘깐느 박’이 된 박찬욱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무명 영화감독에서 ‘깐느 박’이 된 박찬욱

    큰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62·사진)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영화 ‘헤어질 결심’(2022년)으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인물입니다. 박찬욱은 서강대에서 철학과 신문방송학…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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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日暮途遠(일모도원)(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원)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日暮途遠(일모도원)(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원)

    ● 유래: 사기(史記)의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초(楚)나라 명문가 출신인 오자서는 태자의 스승인 아버지 오사(伍奢)와 형 오상(伍尙)이 간신(奸臣) 비무기(費無忌)의 모함을 받아 평왕(平王)에게 죽임을 당하자 복수를 다짐하며 오(吳)나라로 달아났…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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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내란공범” “자업자득”… 與 사법부 압박 지나치다

    [사설]“내란공범” “자업자득”… 與 사법부 압박 지나치다

    여당의 사법개혁안에 대해 사법부가 반발하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3일 사법부 수장을 직접 공격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SNS에 “다 자업자득이다.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이란 글을 썼다. 민주당의 다른 의원들도 조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독립을 위해서 자신이 먼저 물러남이 마땅하…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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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구인할 테면 하라”… 한동훈이 그래선 안 된다

    [사설]“구인할 테면 하라”… 한동훈이 그래선 안 된다

    법원이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12·3 비상계엄 때 해제 표결 방해 의혹 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불러 달라는 내란 특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특검은 한 전 대표에게 관련 의혹에 대해 증언해 달라며 여러 차례 참고인으로 불렀다. 하지만 한 전 대표가 계속 불응하자 ‘공판…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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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련 칼럼]‘공벽노’ 품어야 트럼프 넘는다

    [김승련 칼럼]‘공벽노’ 품어야 트럼프 넘는다

    우리가 미국에 투자하기로 합의한 3500억 달러는 액수도 크지만, 미국의 합의 압박이 어마어마할 것이다. 여기에 일본이 열흘 전 갑자기 ‘백기 투항’하는 바람에 일이 더 복잡해졌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정하는 사업에, 5500억 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트럼프 임기 내에 입금…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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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복지병 혼란’에 빠진 프랑스

    [횡설수설/김재영]‘복지병 혼란’에 빠진 프랑스

    “정치 분열과 양극화가 심화됐다. 몇 년 새 재정 상황이 나아질 전망이 안 보인다.” 긴축재정에 대한 반발로 내각이 붕괴되는 등 ‘국가 마비’ 위기를 겪고 있는 프랑스가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2일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낮췄다. …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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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임우선]조지아주 구금 사태서 드러난 한국의 역량

    [특파원 칼럼/임우선]조지아주 구금 사태서 드러난 한국의 역량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와 포크스턴에서 미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을 취재하며 만감이 교차했다. 문제가 됐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을 지난해 말 취재했던 때와 너무도 상황이 달랐기 때문이다. 당시 현지에선 한국 기업들의 20조 원 …

    •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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