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참여 내세워 빈틈 노린다… 세계 제일의 ‘기업사냥꾼’[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766.4.jpg)
경영 참여 내세워 빈틈 노린다… 세계 제일의 ‘기업사냥꾼’[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
1940년대 미국 뉴욕 맨해튼 건너 퀸스의 중하층 동네에 아주 똑똑한 아들을 둔 유대인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자본주의의 불평등에 분노했다. 소수의 부자들이 막대한 부를 누리는 탓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시달린다고 여겼다.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유대교 지도자가 사립학교 장학금을 받을…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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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참여 내세워 빈틈 노린다… 세계 제일의 ‘기업사냥꾼’[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766.4.jpg)
1940년대 미국 뉴욕 맨해튼 건너 퀸스의 중하층 동네에 아주 똑똑한 아들을 둔 유대인 부부가 있었다. 부부는 자본주의의 불평등에 분노했다. 소수의 부자들이 막대한 부를 누리는 탓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에 시달린다고 여겼다.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유대교 지도자가 사립학교 장학금을 받을…
![[신문과 놀자!/별별과학백과]손끝으로 보는 천연기념물… ‘그림 점자’ 덕분이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883.1.jpg)
점자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볼록한 특수 문자입니다. 크게 글자 점자와 그림 점자로 분류합니다. 글자 점자는 문자를 표기하기 위한 점자로, 그중 한글 점자는 한 글자를 총 6개 점으로 표현해 다양한 글자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면 그림 점자는 특정한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가우디가 설계한 스페인 ‘성가족 대성당’ 내년 완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9422.4.jpg)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대성당이 지난달 30일 기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로 우뚝 섰습니다. 이날 성가족 대성당 중앙 탑 일부가 세워져 성당 높이는 162.91m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 높이였던 독일 울름 대성당(161.53m)보다 1.38m 높…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騎虎之勢(기호지세)(말탈 기, 호랑이 호, 어조사 지, 형세 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41869.1.jpg)
● 유래: 중국 수(隋)나라 역사서 수서(隋書)의 독고황후전(獨孤皇后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남북조시대 말 북방의 선비족이 세운 북주(北周)는 강력한 무력으로 화북(華北)지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때 북주 재상인 양견(楊堅)은 한족의 명문가 출신으로 자신의 딸을 황제인 선제(宣帝)의…
![[사설]‘국가과학자’ 20년 전 실패한 ‘국가석학’ 2탄 안 돼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216.1.jpg)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국가과학자’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세계적 연구 업적을 가진 국내 연구자를 내년 말부터 5년간 2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해 10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연구비를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이들이 공항을 이용할 때 편의를 봐주는 등 VIP …
![[사설]“항소 포기 아닌 자제”… 하필 ‘대장동 사건’부터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1097.1.jpg)
최근 1심 판결이 나온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하지 않기로 하자 수사팀에서 부당한 외압이 있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만장일치로 항소를 결정해 항소 마감일인 7일 오후 지검장 승인까지 받았는데 몇 시간 뒤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항소를 보류시켰고…
![[사설]“명품백은 예의”… 정녕 김기현 씨는 그리 생각하는 걸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10/132732136.4.jpg)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의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을 김건희 특검이 확보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시가 100만 원대 프랑스 명품 클러치백과 메모를 발견했다. 메모는 김 의원 아내가 쓴 것으로 ‘남편의 당대표 당선…
![[김승련 칼럼]3대 특검이 쓰는 징비록… “비밀은 배신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71.1.jpg)
최고 권력자 주변엔 비밀이 넘칠 수밖에 없다. 조선조 국왕과 왕비가 머무는 곳을 지극히 비밀스럽다고 해 지밀(至密)이라 불렀다. 대통령 곁엔 명함에 비(祕)자를 쓰는 참모들이 30명은 족히 넘는다. 권력 핵심부의 정치적 논의, 인사 검증 등의 과정은 하나하나가 기밀인데, 잘 지켜지던 …
![[횡설수설/이진영]새벽 3시 출근한 다카이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58.1.jpg)
성공한 사람들 중엔 ‘새벽형 인간’이 많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새벽 3시 45분이면 일어나 직원들에게 보낼 메일을 준비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새벽 5시에 눈을 떠 1시간 동안 독서하는데 “출근도 전에 내 하루가 성공한 기분”이 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오늘과 내일/이상훈]교사 정치 활동, 한국 사회가 감당 가능한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53.1.jpg)
“아빠. 오늘 진보 친구 둘, 보수 친구 둘 생겼어.” 처음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했다. 올 3월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새 친구를 사귀었다며 한 말이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 한창이던 봄, 새 학교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은 첫인사를 나누자마자 파랑 빨강 편 나누기부터 시작했다. …
![[광화문에서/조은아]韓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47.1.png)
요즘 한국 수출이 연일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한국 수출의 화려한 성적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반도체가 이끌었다. 지난달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6.4%였다.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의 기여도가 4분의 1을 넘긴 것이다. 10년 전 같은 시기엔 지금의 절반…
![파괴와 창조[내가 만난 명문장/박병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36.1.jpg)
“의사는 정열을 파괴할 수는 있지만,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피터 셰퍼의 ‘에쿠우스’ 중 피터 셰퍼를 일약 세계적인 극작가 반열에 올려놨던 ‘에쿠우스’는 말의 눈을 찌른 소년의 실화에서 출발한다. 셰퍼는 친구에게 우연히 전해 들은 사건에 알 수 없는 매력을 느꼈고, 2년 반을 공들여…
![[고양이 눈]회복의 증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2507.4.jpg)
알루미늄 목발이 거리에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어진 걸까요? 부상에서 회복하셨으면 축하드립니다. ―서울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앞에서
![초등학생 때 너무 많은 학원, 공부를 버겁게 해요[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27.1.jpg)
진료실에서 만나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학원을 정말 많이 다닌다. 영어, 태권도, 피아노 학원은 기본이고 원어민 영어, 수학, 독서토론, 논술, 미술, 축구, 수영, 발레, 바둑 등도 배운다. 부모들이 아이를 이렇게 많은 학원에 보내는 이유는 뭘까? 첫 번째는 많이 가르쳐주면 좋을 거라고…
![인간 욕망 지운 주택정책 ‘프루이트 아이고’의 경고[기고/이승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1/09/132733923.1.jpg)
‘프루이트 아이고’는 195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인구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된 대규모 아파트다. 설계는 유명 건축가 미노루 야마사키가 맡았다. 당초 빈민가의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 재생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주민의 의견과 생활 방식을 외면한 채 지어진 고층 임대단지…
![도시의 밤에 일어나는 일… 밤을 사는 이들의 연대[2030세상/박찬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3919.1.jpg)
내 새 책이 나왔다. 관련해 작은 전시를 열 기회가 생겼다. 전시품이 흩어져 있어 차로 몇 번 움직여야 했다. 짐을 옮기는 날, 용달이나 운전 등 방법을 고민한 끝에 밤까지 기다렸다. 서울은 밤에 차가 안 막히니까 차가 막힐 일과 시간에 일을 하고 밤에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았다.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한화 김경문 감독 ‘믿음의 야구’ 딜레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2539.4.jpg)
프로야구에서 이토록 ‘결과론’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을까.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LG가 한화를 시리즈 전적 4-1로 꺾고 우승했다. LG 우승도 화제였지만 한화 경기를 둘러싸고도 두고두고 논란이 일었다. 그 경기는 한화가 시리즈 전적 1-2로 지고 있을 때 치러진 4차전이었…
![‘상시 경계 모드’ 몸과 정신 풀어주는 30분 스트레칭[여주엽의 운동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30069.1.png)
우리는 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긴장한 채 살아간다. 심지어 일뿐 아니라 관계에서도 실수하지 않으려고 한다. 필자도 그런 성향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이 시대 사람들은 효율을 미덕으로 여기고 자랐다. 쉬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학생 때부터 계획표를 세워 한 치 오차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