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한 사람들의 옛 살림살이, 그게 진짜 우리 유산”
“가난한 사람들이 남기고 간 옛 살림살이…, 그게 진짜 위대한 우리 유산 아닐까요.”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만난 이영화 광주 비움박물관장(78)은 50년 넘게 워낭, 뒤웅박, 누룩틀, 풀무 등 옛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모으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지금까지 수집한…
- 20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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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이 남기고 간 옛 살림살이…, 그게 진짜 위대한 우리 유산 아닐까요.”1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만난 이영화 광주 비움박물관장(78)은 50년 넘게 워낭, 뒤웅박, 누룩틀, 풀무 등 옛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모으는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지금까지 수집한…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여름의 맑은 기운을 풀어낸 듯한 고려청자 한 쌍이 비색(翡色)을 뽐낸다. 지름 18cm 안팎의 두 아담한 대접엔 각각 모란꽃과 앵무새가 은근하게 새겨져 있다. 이는 1888년 7월 조선의 고종이 프랑스 사디 카르노 제3공화국 대통령에게 선물로 보낸…

“에콰도르 해군해양연구소장을 만나보십시오. 가능하다면 그를 ‘소티토스 바’로 초대해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비용은 나중에 저에게 청구하십시오. (…) 이곳에서 머물러야 하는 여러분 모두를 위한 일입니다. 완벽한 계획을 세우십시오.” 1988년 2월 5일, 한국의 송원오 남극세종과학기지(…

서울 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迎秋門)이 철재로 복원된 지 51년 만에 전통 양식인 목재로 교체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추문의 보수공사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가로 6.05m, 세로 4.8m 크기의 영추문 판문(板門)을 목재 문…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서 일본 축구팬들이 욱일기를 동원해 거리 응원을 펼친 것을 두고 한일 양국의 갈등이 다시 점화됐다. 욱일기 응원 대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강력히 비판에 일본 누리꾼들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유적 발굴은 거의 일본인들이 독점해 이뤄졌다. ‘광복 후 우리 손으로 이뤄진 첫 유적 발굴’로는 일반적으로 1946년 경북 경주 호우총 발굴이 꼽힌다. 그런데 호우총이 아니라 1947년 고려시대 벽화고분군인 법당방(法堂坊) 발굴을 시초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립의 요구는 실로 정의의 결정으로 평화의 표상인 것이다. … 최후까지 싸워서 완전 독립을 회복하자! … 대한 독립 만세!”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1897∼1930)이 100년 전 쓴 대한독립당 격고문(檄告文)의 내용이다. 원본은 없고, 일본어로 번역된 자료가 고려대 도서관에 남아 …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유적 발굴은 거의 일본인들이 독점해 이뤄졌다. ‘해방 후 우리 손으로 이뤄진 첫 유적 발굴’로는 보통 1946년 경북 경주 호우총 발굴이 꼽혀 왔는데, 호우총이 아니라 1947년 고려시대 벽화고분군인 법당방(法堂坊) 발굴을 시초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인욱…

“독립의 요구는 실로 정의의 결정으로 평화의 표상인 것이다.…최후까지 싸워서 완전 독립을 회복하자! …대한 독립 만세!”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1898~1930)이 100년 전 쓴 대한독립당 격고문(檄告文)의 내용이다. 원본은 없고, 일본어로 번역된 자료가 고려대 도서관에 남아 있다.…

국난의 시기에 겨레의 중심을 잡아주던 위인들의 유묵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본관에서 이달의 정기 경매를 열고, 총 107점의 총합 120억 원대에 달하는 문화재와 미술품을 무대에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래의 중심에는 단연…

645년 신라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창건할 당시에 마련했던 사리공(사리함을 모시는 공간)이 복원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황룡사지 발굴 조사 5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황룡봉불(皇龍奉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황…

이달 초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 ‘돌 호랑이’(사진) 한 마리가 등장했다. 광화문 앞을 지키는 늠름하고 근엄한 해태상과 비교하면 어쩐지 귀엽고 해학적인 외모다. 산중호걸이라기엔 다소 허술해 보이지만, 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 격이다. 과거 무덤과 마을을 수호하던 석호(石虎…

일본의 한 호텔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설치 6일 만에 철거되게 됐다. 호텔 측은 건립 전 기념비에 새겨진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을 철거 이유로 들었지만,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범이라는 일본 내 반발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이 기념비는 일본…

645년 신라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을 창건할 당시에 마련했던 사리공(사리함을 모시는 공간)이 복원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다.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황룡사지 발굴조사 50주년을 맞아 12일부터 특별전 ‘황룡사, 부처의 사리를 모시다―황룡봉불(皇龍奉佛)’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황룡사 …

이달 초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 돌 호랑이 한 마리가 등장했다. 광화문 앞을 지키는 늠름하고 근엄한 해태상과 비교하면 어쩐지 귀엽고 해학적인 외모다. 산중호걸이라기엔 다소 허술해 보이지만, 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 격이다.과거 무덤과 마을을 수호하던 석호(石虎)는 삼국시대…

일본 고치(高知)현의 한 호텔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 석비에 대해 현지에서 항의, 비난 등이 잇따르자 호텔측이 이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고치현 고난시 소재 구로시오(黒潮) 호텔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념비 설치에 관한 사과와 …

일본의 한 호텔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설치 6일 만에 철거되게 됐다. 호텔 측은 건립 전 기념비에 새겨진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을 철거 이유로 들었지만,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범이라는 일본 내 반발 여론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이 기념비는 일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의 ‘가미카제’ 응원이 등장할 경우 전세계 기자단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통해 “오늘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미카제’ 응원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일본 응원단의…

5일 오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리 남서 고분군. 들돌로 쓰일만한 크기의 돌을 켜켜이 쌓아 올린 거대한 옛 무덤이 땅 위로 네모난 입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양식이다. 고분의 주인은 “신라로부터 통치권을 인정받은 현지의 유력자”(우산국박물관)…

국가보훈부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해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보훈 문화상품(굿즈·사진)을 9일 출시했다. 백범의 독립정신과 문화강국 비전을 일상에 확산시키는 한편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문화상품과 보훈 역사를 연계한 지식재산권 창작 활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