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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단독 과반” 국힘 “저지”… 오늘 자정까지 총력전
2024.04.09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정원수 부국장입니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일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51석 이상 단독 과반 달성”,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과반 저지”를 각각 목표로 제시하며 오늘 자정까지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과반을 지킬 수 있도록 전국에 투표를 독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11곳과 경기 17곳, 인천 3곳 등 수도권 내 초박빙 지역 31곳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구 다수에서 승리해야 과반을 여유 있게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을 깬 사전투표율의 기세가 이어져 최종 투표율이 70%를 넘기면 4년 전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백병전이다. 3표가 모자란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딱 3표가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유권자 본인도 열심히 참여해야 되겠지만 주변에 다른 분들도 설득해서 3표를 만들어주면 이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대표는 오늘 밤 서울 용산역 앞에서 유세를 한 뒤 계양을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수도권 11개 접전지를 돌았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개헌 저지선(100석)을 최저점으로 잡고 경합지 55곳에서 승부를 볼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선 “경합지 다수지역에서 골드크로스(지지율 역전)를 달성한다면 과반 달성은 어려워도 원내 제1당은 해볼 만하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본투표 당일 12시간에 대한민국 미래가 달렸다”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이순신 장군께서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하셨다. 12시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9일 자정 끝나는 총선 선거운동 피날레를 서울 청계광장 유세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제 단 하루 남았습니다. 여야 수장들은 ‘과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격전지는 단연 수도권입니다. 여야 모두 ‘상대당 텃밭’의 판세가 자신들에게 유리해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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