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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선택의 날… 당신의 한 표가 결정할 ‘내일’
2024.04.10
아침 7시 반,
동아일보 부국장이 독자 여러분께 오늘의 가장 중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이정은 부국장입니다.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치러지는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에서 우리가 던지는 한 표가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여야 수장은 각각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하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딱 한 표가 부족하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선 때보다 더 절박하다”며 읍소했습니다.

여야 선대위는 전국 50~60곳을 본투표 당일 표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박빙’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잡은 전망치는 지역구와 비례의석을 합쳐 120석 안팎입니다. 전국 박빙 지역 60곳에서 ‘골든크로스’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민주당은 “1곳에서도 (그런 기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이야말로 긍정적인 여러 지표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이에 ‘151석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전 총선 결과들을 한 번 볼까요.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민주당이 180석 압승을 거두며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선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이 122석으로 과반은 물론이고 원내 1당에도 실패하면서 ‘정부 여당을 향한 심판 투표’ 성적표를 받았죠.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2년 19대 총선 때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끌었던 새누리당이 기대 이상의 과반을 얻어 정권 재창출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총선을 부정 선거 의혹을 차단한다는 이유로 수검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개표 시간이 2시간 정도 지연될 전망입니다. 격전지가 아닌 지역구는 대략 11일 0시 정도에 윤곽이 잡히지만,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곳들은 새벽 1~2시가 돼야 당선자가 가려질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습니다. 이어 오전 5시 전후로 비례대표 당선자 명단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 전에는 여야의 공약을 한 번씩 다시 들여다보고 투표소로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선거가 아무리 여야 공천 파동과 막말, 심판론 대결 등으로 점철됐다고 해도 민생에 영향을 미칠 정책을 하나도 모른 채 ‘깜깜이 투표’를 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동아일보는 유권자들이 투표 전 꼭 알아야 할 양당의 공약을 검증해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밤새 눈을 떼지 못할 전국의 주요 격전지 10곳과 후보들의 한마디도 들여다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독자 여러분의 판단과 결정이 한국의 4년, 어쩌면 40년 후를 결정짓습니다. ‘한 표라도 더’를 외친 모든 후보들의 간절함은 이토록 혼탁할 수 없었던 선거판에서 찾아보기 드문 진실이었을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첫 지원유세를 시작했고, 같은 곳에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 종로와 중구가 만나는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투표장 가는 날까지 정쟁만 볼 수는 없습니다. 공약 보고 가시죠. 민주당은 지원금 지급을
국민의힘은 국회 이전을 통한 권력 분산을 각각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오직 동아일보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선, 끈질긴 취재의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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