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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넘긴 이란 저항...트럼프 “완전히 파괴할 것”
2026.03.09
아침 7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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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아일보 편집국 유재동 부국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오늘 이란은 매우 강력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그간 공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역, 집단들까지 ‘완전한 파괴’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이 9일로 10일째를 맞는 가운데 군사 압박 수위를 더 끌어올린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항복하거나 완전히 붕괴할 때까지 향후 수십 년 동안 그런 상태로 남을 것”이라며 사실상 이란이 항복하기 전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이란은 더 이상 ‘중동의 깡패’가 아닌 ‘중동의 패배자’”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 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향하는 에어포스원에서도 “이란과 합의를 모색하는 상황이 아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6일에도 “이란의 ‘무조건 항복’ 외엔 이란과의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미국 NBC방송은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소규모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이 보유 중인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미군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이란의 핵 능력을 억제할 수 있는 소규모 지상군 파병을 검토한다는 의미입니다. 일각에선 최근 대규모 훈련을 취소한 미 육군의 최정예 부대 중 하나인 제82 공수사단의 투입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도 이번 전쟁의 ‘출구 전략’과 ‘명확한 승리의 기준’ 등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개전 첫날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군 수뇌부를 대거 제거했지만 이란의 거센 항전에 막혀 아직 의미 있는 양보를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이란의 정권 교체’를 전쟁 목표로 언급했지만 하루 뒤 ‘이란의 핵·미사일 무기 개발 저지’로 변경했습니다. 5일에는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과정에 관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전쟁 목표와 관련된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8일 CNN은 이란 반관영 메르 통신을 인용해 하메네이의 후임자 선출이 만장일치로 완료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새 최고지도자 실명과 공식 발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메네이 차남이며 강경파인 모즈타바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하메네이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10일째를 맞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공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역, 집단들까지 완전한 파괴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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