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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너무 많고 어렵다고요? ‘딥다이브’는 글로벌 경제뉴스 핵심만 전달합니다.


괴짜·천재·이단아·악당·철학자·몽상가.이토록 멋진 수식어를 가진 최고경영자라니. 알렉스 카프(Alex Karp) CEO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를 특별하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팔란티어가 현재 기술업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남다른 발상, 독특한 사명감, 논쟁적인 원칙-을 인간화한 게 바로 카프 CEO가 아닐까 싶은데요.환상적인 주가수익률에 열광하는 팬들의 환호와 빅브라더식 발상에 분노하는 안티들의 비난을 모두 받는 인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CEO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내용과 함께 알렉스 카프라는 인물을 소개합니다. (인터뷰 현장에서 그가 발언한 내용은 따옴표 안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이 기사는 10월 17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총각김치를 외친 철학박사 CEO내성적이고 ADH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같은 프로필 이미지. 올봄 전 세계적으로 챗GPT 열풍을 일으켰죠. 그럼 이런 건 어떨까요. 나와 친구가 영웅이 돼 악당과 맞서 싸우는 동영상, 나와 내 아이가 함께 바닷속을 탐험하는 동영상, 또는 내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인터뷰하는 동영상.이런 걸 AI로 뚝딱 만들 수 있는 ‘소라(Sora) 앱’을 오픈AI가 출시했습니다. 아직은 초대받은 극소수만 쓸 수 있지만, 이용자 반응은 한결같죠. ‘이거 너무 재미있다!’동시에 ‘AI 슬롭(Slop)’ 주의보는 더욱 요란하게 울립니다. 기술의 무서운 발전으로 AI로 생성한 콘텐츠는 점점 더 빠르게 넘쳐나고 있고요. 그 압도적인 양과 속도에 인간 창작자가 밀려나는 현상마저 이미 나타나는데요. AI 기술 발전의 어두운 뒷면, AI 슬롭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10월 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

“부자에게 세금을 더 거둬라!”이런 주장, 어떤가요. ‘그래, 돈 많은 사람들이 세금 더 내야지’라고 찬성할 사람도, ‘부자는 이미 세금 많이 내는데 뭘 더 내라는 거야’라고 반대할 사람도 모두 있겠죠. 하지만 그냥 부자가 아닌 상위 0.01% 극소수 ‘슈퍼 리치’만 대상이라면? 상당수가 슬그머니 찬성 쪽으로 돌아서지 않을까요.바로 이런 논의가 프랑스에서 한창입니다. 이른바 ‘주크만세(Zucman tax)’라고 부르는 슈퍼리치 부유세를 도입하잔 논쟁이죠. 재정적자를 위한 해결책이라며 반기는 국민이 대부분이라는데요. 왠지 프랑스에만 머물진 않을 듯한 이슈, 슈퍼리치 부유세를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9월 26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슈퍼리치 부유세에 여론은 대동단결국가부채 비율 113.9%.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프랑스는 9

찰리 커크. 2025년 미국 사회는 아마 이 이름과 함께 역사에 기록될 겁니다. 9월 10일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가 피살 당한 사건은 큰 충격을 줬죠.그의 죽음은 비극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폭력이란 점에서 비극이고요. 동시에 그의 죽음을 이용해 또 다른 갈등과 증오를 조장하는 세력이 득세한다는 점에서도 비극이죠.최근 미국에선 사망한 커크의 과거 행적을 비판하는 SNS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언론사, 학교, 기업 직원들이 줄줄이 해고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진보성향 단체를 근거 없이 ‘극좌 테러단체’로 낙인찍는 정부 인사들의 발언도 이어지고요. 디즈니는 진행자 지미 키멜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ABC 심야쇼를 무기한 방영 정지했죠. 이거 어쩐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일부에선 이를 두고 75년 전 ‘매카시즘(McCarthyism)’을 떠올립니다. 무고한 이들에까지 공산주의자 낙인을 붙여 대대적으로 숙청했던 시절이죠.에이, 지금이 어느 시절인데 매카시즘 같은 광풍을 걱

미국·중국의 패권 경쟁. 아마 2025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일 겁니다. 최근 이를 주제로 하는 책 한 권이 출간돼 미국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제목은 ‘브레이크넥: 미래를 설계하려는 중국의 도전(Breakneck: China‘s Quest to Engineer the Future)’. 저자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단 왕(Dan Wang) 스탠퍼드대 후버역사연구소 연구원이죠.그가 말하는 ‘변호사 사회’ 미국과 ‘엔지니어링 국가’ 중국의 극적인 대비는 꽤 흥미진진합니다. 변호사와 엔지니어가 맞붙으면 과연 누가 이길까요? 단 왕은 그 답까지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책 내용을 제 나름대로 요약해 봤습니다(구체적 문장 표현과 순서는 책과 다르다는 점 이해해 주세요). 그럼 ‘브레이크넥(위험할 정도로 빠르다는 뜻)’의 속도로 가보시죠.*이 기사는 9월 12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

건물 방화, 정치인 자택 약탈, 경찰의 강경 진압과 시위 참여자 10명 사망까지. 거세게 일었던 인도네시아 시위 사태가 이번 주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습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이대로 진정될지, 다시 점화할진 두고 봐야 하는데요.국회의원 특혜에 대한 분노가 촉발한 시위 사태. 그 밑바탕엔 청년 실업과 중산층 붕괴로 먹고살기 팍팍해진 경제적 배경이 자리 잡고 있죠. 인도네시아 반정부 시위 사태가 일어난 진짜 이유를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9월 5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의원 일당이 근로자 평균 월급“대박! 국회의원 급여 하루 300만 루피아(25만원)로 인상”지난 8월 14일, 틱톡에 이런 자막이 붙은 영상이 올라온 게 시작이었습니다. SNS를 통해 이 소문은 빠르게 퍼졌고요. 이어 8월 15일 연례회의 직후

요즘 중국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종목이 있죠. 바로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이 기업 주가가 17일 만에 130%나 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불과 2년 전만 해도 캠브리콘은 ‘적자왕’이란 조롱과 함께 망해가는 기업 취급을 받았거든요. 이런 극적인 반전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오늘은 ‘딥시크 쇼크’의 하드웨어 버전을 꿈꾸는 캠브리콘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8월 29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이 정도 매출에 시총 129조원?한 달 주가 상승률 133%, 1년 전과 비교하면 521% 뛰었습니다(8월 28일 종가 기준). 중국명 ‘한우지(寒武纪)’인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 설립한 지 9년 된 AI 반도체 전문 설계 기업(팹리스) 시가총액이 무려 129조원(6643억 위안)으로 불어났는데

‘반이민’을 외치는 민족주의적 포퓰리스트. 요즘 유럽에서 급부상 중인 정치세력이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맥이 닿아있고요. 그 원조이자 가장 성공한 모델은 바로 이 사람일 겁니다.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선거 독재. 2010년 집권 후 입법·사법·언론을 모두 장악하며 승승장구해 온 오르반 정권을 일컫는 용어이죠. 지난 네 차례 선거에서 연속으로 압승한 그를 막을 자는 없어 보였는데요. 하지만 그 공고한 성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2026년 총선이 오르반 시대를 끝낼지 모른다는 관측까지 나오죠. 흔들리는 헝가리 오르반 정권을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8월 8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망가진 경제를 구하다한때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 경제를 구한 영웅이었습니다. 빅토르 오르반의 피데스당(Fidesz)이 압도적 총선

깨진 아메리칸드림에 좌절한 동양인. 5년 동안 세 번 사직서를 내야 했던 실패한 관리자. “그는 이제 끝났다”는 얘기를 듣던 50대 후반.반도체 산업의 거물 모리스 창. 그는 대만 TSMC 설립 초기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이대로 기술업계를 떠나야 하나, 좌절에 휩싸였던 그 시절. 그는 “더 이상 돌아갈 수 없는 지점에 다다랐다”며 오히려 투지를 다집니다. 그리고 업계의 수많은 거절과 비웃음, 주기적으로 닥치는 경제 위기를 헤쳐가며 TSMC의 놀라운 성공 신화를 써갔죠.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어떻게 훗날 성공의 자산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인물. 모리스 창이 93세 나이에 직접 쓴 자서전을 들여다봅니다.(모리스 창이 1963년 이후 삶에 대해 쓴 자서전 ‘하편’은 2024년 12월 대만에서 중국어(번체자) 판으로 발간됐습니다.)*이 기사는 8월 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최근 인공지능(AI) 업계를 가장 들썩이게 만든 뉴스는 이거죠. 메타플랫폼스의 AI 인재 습격. 마크 저커버그 CEO가 1명당 최대 연간 1억 달러(1380억원) 넘는 보상을 제시하며 경쟁사의 핵심 AI 인력을 줄줄이 스카우트 중인데요.솔직히 그 정도 거액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애플의 AI 핵심 인력들이 줄줄이 메타로 자리를 옮겨가는데요. 그럼, 인재 전쟁에서 승리한 메타는 AI 전쟁에서도 승기를 잡게 될까요.글쎄요. 스타 영입 효과를 측정해 온 여러 경영학 연구의 결론은 좀 다릅니다. 왜? 기업이란 일종의 팀 스포츠이기 때문이죠. 메타를 계기로 본 기업의 스타 채용 효과를 들여다보겠습니다.*이 기사는 7월 25일 발행한 딥다이브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당신을 영입하려면 뭐가 필요하죠?연말까지 130만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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