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日 먼저 車 대미관세 15%… 속 타들어 가는 우리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2745.1.jpeg)
[사설]日 먼저 車 대미관세 15%… 속 타들어 가는 우리 기업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일 일본산 수입품에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자동차·부품도 15%의 품목관세를 내게 됐다. 반면 관세협상 행정절차가 끝나지 않은 한국산 자동차·부품은 이보다 10%포인트 높은 고율 관세(25%)를 물고 있다…
- 2025-09-0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사설]日 먼저 車 대미관세 15%… 속 타들어 가는 우리 기업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2745.1.jpeg)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일 일본산 수입품에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일본산 자동차·부품도 15%의 품목관세를 내게 됐다. 반면 관세협상 행정절차가 끝나지 않은 한국산 자동차·부품은 이보다 10%포인트 높은 고율 관세(25%)를 물고 있다…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일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시 주석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만 밝혔다. 중국은 그간 북한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 한반도 비핵화,…
최근 4년간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진입률은 평균 0.04%, 중견기업의 대기업 진입률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소기업 1만 곳 중 겨우 네 곳만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중견기업 100개 중 한두 개만 대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뜻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20년부터 20…
![[횡설수설/이진영]급증하는 유괴 사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2352.2.jpg)
서울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 근처에서 초등학생들이 유괴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경 귀가 중이던 초등학생 4명을 상대로 중학교 동창인 20대 남성 3명이 차를 타고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3차례에 걸쳐 유인을 시도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겁에 질려 달아나면서…
![[동아시론/김정]고립국에서 전략국으로, 신냉전 망루에 선 김정은의 의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05/132332665.1.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관을 위해 톈안먼(天安門) 망루에 섰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에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세계 언론은 이 장면을 “권위주의의 퍼레이드”라고 불렀고, 일부는 “신(新)…
![[오늘과 내일/한애란]‘중국판 엔비디아’의 질주가 심상찮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2659.1.png)
의외의 소식이었다. 8월 12일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H20’ 사용 금지를 통보했다. 4월 H20의 중국 수출을 막았던 미국 정부가 규제를 풀어준 지 한 달 된 시점이었다. AI 훈련을 위해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필수인 상황. …
![[광화문에서/조종엽]‘영화산업 활성화’ 271억원… 허공에 흩어진 건 아닐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2654.1.jpg)
정부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최근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하자 멀티플렉스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될 정도였다. 262만 장(58.2%)은 사용됐고, 188만 장은 쓰이지 않아서 8일 재배포한다. 관객은 얼마나 늘었을까. …
![[고양이 눈]“세월의 향기도 음미하세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1077.4.jpg)
빈티지 핸드밀이 벽에 옹기종이 모여 있습니다. 1900년대 초 유럽에선 벽면 장착 커피 그라인더가 유행했습니다. 이걸로 커피를 내리면 세월의 향기는 덤이겠죠? ―제주의 한 카페에서
![짐[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31058.4.jpg)
합정동,택시가 잡히지 않아개인 용달을 불렀다고개를 내민 기사는사방을 두리번거렸다짐은 어디에 있어요?아, 제가 바로 짐입니다―박시우(1964∼)읽자마자 피식 웃음이 나오는 시다. 용달을 모는 기사는 짐을 찾는데 그 짐이 다름 아닌 ‘나’라는 아이러니! 짐이 될 수 없는 존재가 짐이라고 …
![[사설]與 강경파 목소리만 들리는 檢개혁… 이렇게 몰아가도 되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5534.1.jpg)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대체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당 지도부와 강경파 의원들은 중수청을 행안부 소속으로,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은 법무부 소속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의총에서 발…
![[사설]민노총, 26년 만에 사회적 대화… 응분의 책임감 가져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25829.1.jpg)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이 국회가 주도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여당이 노동계 숙원이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민노총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을 발탁한 데 대해 대화 참여로 화답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4일 한국노동조합총연…
![[사설]목걸이, 금거북, 고가 그림과 매관매직 의혹… 또 뭐가 나올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25883.1.jpg)
특검이 김건희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나온 이우환 화백 그림의 출처를 수사하면서 그림 구매자가 김상민 전 검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3년 전 경매로 한국에 들어온 이 그림은 이후 재판매되면서 1억여 원까지 값이 올랐는데 김 전 검사가 현직 검사이던 2023년경 이 값에 그림을…
![[이기홍 칼럼]무소불위 21세기 新국보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5524.1.jpg)
‘권력자가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시대’, 그런 암흑기는 고대나 중세의 절대왕권 시대에만 있었던 건 아니다. 아직 어린 중고교 시절이었지만 1980년대 초반 TV에서 쏟아져 나오는 국보위(국가보위입법회의) 뉴스들을 들으며 느꼈던 황당한 느낌은 지금도 기억난다. 당시 국보위는 집권세…
![[횡설수설/장원재]중범죄자 49명 송환… 한국판 ‘콘에어’ 작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5514.1.jpg)
3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전세기 한 대가 이륙했다. 기내에는 주황색 티셔츠에 영문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단 한국인 범죄 피의자 49명이 탑승했다. 한국 경찰은 피의자들에게 한 명씩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수갑을 채웠다. 영토로 간주되는 국적기 내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것이…
![[오늘과 내일/유재동]시장경제의 파괴자들에 맞서는 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5509.1.jpg)
“애덤 스미스나 밀턴 프리드먼이 지금쯤 무덤에서 몸을 뒤척이고 있을 것이다.”(경제전문지 포천) 영미권 주류 경제학의 선구자들이 당장에라도 관 뚜껑을 열고 뛰쳐나올 태세다. 시장경제의 본산이라는 미국에서 러시아나 중국에서 있을 법할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다. 주범은 물론 트럼프다…
![[광화문에서/신수정]‘피터팬’ 만드는 규제 없애야 ‘성장 사다리’ 복원할 수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5503.1.png)
1일부터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매출 기준이 10년 만에 최대 15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상향됐다. 기준이 완화되면서 중견기업으로 넘어갔던 300여 곳이 다시 중소기업으로 회귀했다. 중소기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물가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이…
![[데스크가 만난 사람]“익산 고구마-창녕 마늘 버거로 재탄생… K농산물 수출 플랫폼 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3086.5.jpg)
《“한국의 농촌에는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이 좋아할 훌륭한 식재료가 많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이런 걸 발굴해 버거를 만든 겁니다. 이 과정에서 맥도날드는 현지화를, 농촌은 소득 증가라는 상생을 이뤄낸 것이죠.”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51)는 “맥도날드의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가 농…
![제왕의 기상[이준식의 한시 한 수]〈33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5469.1.jpg)
막 솟는 붉은 태양 찬란하게 빛나니, 첩첩한 산봉우리 불꽃처럼 타오른다.둥근 해 순식간에 하늘길 오르니, 뭇별들과 희미한 새벽달은 쫓기듯 물러나누나.(太陽初出光赫赫, 千山萬山如火發. 一輪頃刻上天衢, 逐退群星與殘月.)―‘갓 떠오르는 태양(영초일·詠初日)’ 조광윤(趙匡胤·927∼976)조…
![[고양이 눈]한 폭의 추상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4/132323385.5.jpg)
배수구로 흘러내린 빗물이 옹벽에 뾰족한 건물을 세웠습니다. 마치 캔버스 위에 그려진 한 폭의 추상화를 보는 것 같네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HBR 인사이트]신임 리더에게 필요한 4가지 피드백 전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05/132326004.1.jpg)
처음 리더가 되면 팀원들의 신뢰를 얻고 관계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아직 팀원과 신뢰가 쌓이지 않은 가운데, 성과를 내서 스스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팀원들에게 피드백하는 것은 외줄타기와 같다. 너무 서두르면 실수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