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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희 칼럼]강대국 결탁의 시대가 온다

      [이철희 칼럼]강대국 결탁의 시대가 온다

      참으로 요란한 한 해였다. 물론 진원지는 미국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전 세계는 불확실성의 혼돈에 내던져졌다. 트럼프는 교역의 규칙을 다시 쓰고 친구와 적의 기준을 무너뜨렸다. 세계 질서의 보증자였던 미국이 난폭한 파괴자가 됐다. 그래서 트럼프는 과연 원하던 성과를…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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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4년간 140억 받았는데 단순 실무자?

      [횡설수설/김재영]4년간 140억 받았는데 단순 실무자?

      해마다 3월이면 어느 임원이 얼마를 받았다더라, 누가 ‘업계 연봉킹’이라더라는 기사가 쏟아진다. 사업보고서에 임원 보수 총액과 1인당 평균 보수, 5억 원 이상 받은 임원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 1위는 삼성전자로 6억7000만 원이었다. 수십억, 수백억 원을 받는…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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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1차 특검’이 성과 내면 ‘2차 특검’ 하는 건가

      [오늘과 내일/정원수]‘1차 특검’이 성과 내면 ‘2차 특검’ 하는 건가

      내란 재판에서 공개된 가장 결정적 증거 중 하나는 계엄 선포 직전 열린, 이른바 ‘하자 있는 국무회의’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의 거짓말이 CCTV로 드러났다. 이 파일을 확보한 건 특검이 아닌 경찰이었다. 계엄 직후부터 올 4월까지 경찰이…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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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임현석]AI 슬롭의 시대, 검증에 투자하라

      [광화문에서/임현석]AI 슬롭의 시대, 검증에 투자하라

      2025년 화제가 된 현상을 꼽는다면 단연 ‘슬롭(slop)’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미국 사전 메리엄-웹스터, 호주 매쿼리 사전이 모두 올해의 단어로 꼽았다. 원래는 오물이나 음식물 찌꺼기를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량으로 생산되는 질 낮은 디지털…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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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우리도 송년회!”

      [고양이 눈]“우리도 송년회!”

      한 상점 차양막 위에 참새들이 모여 재잘거립니다. “올 한 해는 어땠어?” 나눌 얘기가 아직 많습니다. 여러분은 2025년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있나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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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6년과 2026년[임용한의 전쟁사]〈397〉

      1926년과 2026년[임용한의 전쟁사]〈397〉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한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되지 않는 진실이다. 21세기에 들어선 뒤 20세기의 행적이 되풀이되는 듯한 느낌을 여러 번 받았다. 다행히 1차 세계대전 같은 재앙은 피했지만, 2차 세계대전 전에 벌어졌던 여러 상…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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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지도 못할 주먹도끼 만든 ‘전곡리안’… 고고학사 상식을 뒤집다[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들지도 못할 주먹도끼 만든 ‘전곡리안’… 고고학사 상식을 뒤집다[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

      지난 50년간 발굴한 유물 중 한국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을 꼽는다면 단연코 1978년 봄, 고고학을 전공했던 미군 병사 그레그 보언이 경기 연천군 전곡리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다. 이 유물은 미 하버드대 핼럼 모비우스 교수가 제안한 ‘모비우스 라인(Movius Line)’을 반박하는 …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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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주자에게 감정은 느끼는 게 아닌 견디는 것[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연주자에게 감정은 느끼는 게 아닌 견디는 것[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무대 위 연주자를 바라보면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은 지금 음악에 완전히 빠져 있구나, 감정이 북받쳐 올라 음악을 쏟아내고 있구나. 하지만 뛰어난 연주자들의 실제 상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꽤 다르다. 그들은 감정에 빠져 있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붙잡고 버티는 쪽에 가…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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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최고의 스포츠 뉴스, 1000만 러너 시대[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올해 최고의 스포츠 뉴스, 1000만 러너 시대[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세밑에는 올해 걸어온 날들을 돌아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스포츠계도 다사다난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했고, 손흥민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프로야구는 2년 연속 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의 역사를 새로 썼고,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에서는 …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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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성공-실수도 다 ‘인생 데이터’… 잘 살펴 앞날 준비를

      [신문과 놀자!/디지털 세상과 정보]성공-실수도 다 ‘인생 데이터’… 잘 살펴 앞날 준비를

      2025년 끝자락에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2026년을 앞둔 지금, 뉴스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내년에 대한 예측과 전망이 가득합니다. 경제는 어떻게 될지, 기술은 얼마나 더 발전할지, 우리 일상은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집니다. 이…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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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130년 전, 첫 상업 영화 탄생시킨 뤼미에르 형제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130년 전, 첫 상업 영화 탄생시킨 뤼미에르 형제

      1895년 12월 28일 프랑스 파리의 작은 살롱. 어둠 속 스크린 안에서 증기기관차 한 대가 하나의 점처럼 모습을 드러내더니 점점 커지며 관객을 향해 돌진하듯 다가옵니다. 불과 50초 남짓한 영상이었지만 인류는 그날 처음으로 움직이는 현실을 봤습니다. 영화의 탄생을 알린 순간이자 뤼…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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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駑馬十駕(노마십가)(둔한 말 노, 말 마, 열 십, 멍에 가)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駑馬十駕(노마십가)(둔한 말 노, 말 마, 열 십, 멍에 가)

      ● 유래: 순자(荀子) 수신편(修身篇)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사상가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性惡說)에 기초해 타고난 기질을 극복하고 도덕적인 인격체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후천적인 학습과 수양이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노마십가’는 순자가 교육 …

      •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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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용인에 産團 있어야 할지”… 국가대계 흔드는 경망한 김성환

      [사설]“용인에 産團 있어야 할지”… 국가대계 흔드는 경망한 김성환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경기 용인에 조성 중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 공급이 쉽지 않다는 점을 거론하며, 다른 지역으로 공장 이전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에너지 주무 장관으로서 부족한 전력을 공급할 방법을 찾는 게 아니라, 전력 공급이 쉬운…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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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판촉비는 더 걷고, 대금은 늑장 지급… 납품업체 쥐어짠 쿠팡

      [사설]판촉비는 더 걷고, 대금은 늑장 지급… 납품업체 쥐어짠 쿠팡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의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30∼31일 국회 연석청문회에 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앞서 17일 국회 청문회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라며 사업 일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돈벌이에만 골몰할 뿐 그…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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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특혜-갑질 의혹 눈덩이 김병기… 이미 무너진 리더십

      [사설]특혜-갑질 의혹 눈덩이 김병기… 이미 무너진 리더십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특혜·갑질 의혹이 꼬리를 물며 터져 나오고 있다. 김 원내대표가 국회 상임위 업무와 직접 관련된 기업에서 고액의 호텔 숙박권을 받아 사용한 정황부터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공공 의료기관에 가족의 특혜 진료를 요구했다는 의혹, 보좌진에게 국가정보원 직…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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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내란’과 김건희 비리… 흑역사로 막 내린 ‘용산파천’

      [천광암 칼럼]‘내란’과 김건희 비리… 흑역사로 막 내린 ‘용산파천’

      29일 0시 청와대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다시 걸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단 하루도 들어가지 않겠다”며 취임과 함께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 지 3년 7개월 만이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 윤 전 대통령이 2개월에 불과한 짧은 기간에 무리하게 대통령실 이전을 강행…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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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아마존에 입사 지원서 낸 北 공작원 1800명

      [횡설수설/신광영]아마존에 입사 지원서 낸 北 공작원 1800명

      미국 빅테크 기업 아마존에 북한 청년들이 몰리고 있다. 북한 공작원으로 의심되는 입사 지원자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1800명에 달했다고 아마존이 며칠 전 밝혔다. 대부분 출근하지 않는 비대면 재택근무를 하는 개발자 직종에 지원했다. 구인구직용 소셜미디어인 링크트인 휴면 계정으로 …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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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조건희]2025년을 지킨 우리 곁의 히어로들

      [오늘과 내일/조건희]2025년을 지킨 우리 곁의 히어로들

      치매에 걸린 후 아들에게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약 2400만 원을 뺏긴 오영희(가명·73) 씨가 요양원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기록뿐이었다. 뇌경색으로 오른쪽 몸이 마비된 그는 왼손으로 10권이 넘는 공책에 아들이 빼간 돈의 명세를 엑셀 파일처럼 꼼꼼히 채웠다. 치매라는 안개 …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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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성민]연명의료 중단 인센티브… ‘존엄 죽음’ 취지 안 맞는다

      [광화문에서/박성민]연명의료 중단 인센티브… ‘존엄 죽음’ 취지 안 맞는다

      올 초 30년 지기 초등학교 동창이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 가족들은 “콧줄 꽂고 누워만 있다가 눈감기 싫다”는 어머니 뜻을 존중했다.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등 연명의료 수단 대신 당신이 생전에 꼭 하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지우며 임종까지 석 …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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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담벼락 틈새 작은 집

      [고양이 눈]담벼락 틈새 작은 집

      벽돌이 떨어져 생긴 담벼락 구멍 사이로 작은 집 하나가 내려앉았습니다. 깨진 자리 위에 놓인 새 보금자리지만, 집을 지키는 강아지 덕분인지 오히려 더 단단해 보입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동에서

      •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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