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우경임]수출 효자로 떠오른 K농산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9/132279353.1.jpg)
[횡설수설/우경임]수출 효자로 떠오른 K농산물
여행 가서 과일만 실컷 먹고 와도 남는다는 나라가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다. 종류도 많고 값도 싼 ‘과일 천국’이다. 그런데 베트남에선 성주 참외, 태국에선 논산 딸기, 대만에선 경북 샤인머스캣이 최고급 과일로 대접받으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비결…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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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우경임]수출 효자로 떠오른 K농산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9/132279353.1.jpg)
여행 가서 과일만 실컷 먹고 와도 남는다는 나라가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다. 종류도 많고 값도 싼 ‘과일 천국’이다. 그런데 베트남에선 성주 참외, 태국에선 논산 딸기, 대만에선 경북 샤인머스캣이 최고급 과일로 대접받으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한 것이 비결…
![[오늘과 내일/김기용]‘케데헌’ 열풍이 남긴 씁쓸한 현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8/132279063.1.jpg)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케데헌 누적 시청 수는 2억3600만 회로 지금까지 넷플릭스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 수록곡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
![[동아광장/정소연]악성민원을 악성민원이라 부르지 못하는 공무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8/132279062.1.jpg)
얼마 전 법원에서 험한 말을 들었다. 변호사 공익활동인 국선변호인 업무 수행 중이었다. 피고인은 법정에서 나오며 내게 “이게 징역 살 일이냐”고 언성을 높이며 거친 욕을 했다. 검찰의 구형이 자신의 예상보다 높은 것이 원인이었다. 양형 범위 내의 구형이었다. 가만히 서서 욕을 들었다.…
![[광화문에서/박민우]친노동 정부가 앞당기는 로봇 노동의 시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8/132279054.1.png)
테슬라가 9월 중에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활용한 ‘로보택시’를 정식 서비스하기로 했다. 올해 6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일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는데 다음 달부터는 대중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상 요금도 파격적이다. 마일당 0.4달러(약 560원) 수…
![“사막 250㎞, 다신 안 뛰려 했는데… 어느새 달리고 있네요”[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8/132279051.1.jpg)
이종민 구진피티에프이 대표(51)는 2023년 9월 칠레 아타카마사막 마라톤을 완주한 뒤 “다시 사막은 달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6박 7일간 250km를 달리는 ‘지옥의 레이스’에서 지옥을 제대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 6월 열린 몽골 고비사막 마라톤 250km를 다시 완주…
![[HBR 인사이트]다양한 세대 포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9/132279358.1.jpg)
지난 수십 년간 기업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웠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하락하고 청년 인구가 줄고 있다. 사람은 더 오래 살고 더 늦게까지 일한다. 청년 중심의 제품과 인재 전략만 고수하는 기업은 오히려 중요한 성장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이제 기업은 베이비붐, X,…
![술꾼 사위들의 고해소일까… 장모님이 끓인 해장국의 맛[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8/132278998.1.jpg)
결혼한 한국 남성들에게 장모는 어떤 존재일까. 아마도 삼엄하면서도 푸근한 양면성을 보여주는 존재일 것이다. ‘어머님’이라고 부르지만 빚이라도 진 것처럼 공연히 황송한 마음을 지울 길 없는 그런 대상. 그렇다면 딸 가진 한국 여성에게 사위란 무엇일까. ‘백년손님’이란 말도 있거니와 하시…
![웃음, 그 한순간의 마법[이준식의 한시 한 수]〈33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8/132276853.4.jpg)
자넨 기품이 있고 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우니, 자주 활짝 웃음 짓는 게 좋을 듯하네.누군가의 웃음으로 자리에 생기가 돋아나다니.노래하다 눈살 찌푸릴 대목에선 외려 옅은 미소를 띠고, 술 취해 웃을 차례엔 외려 살짝 미간 찌푸린다.적절하게 낯 찌푸리고 또 웃음 지으니 분위기가 한결 활기를…
![고요함 속 반짝반짝, 눈으로 보는 박수소리[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9/132279382.1.jpg)
수어로 대화하는 두 사람을 보았다. 마주 보며 바쁘게 움직이는 손, 얼굴에 서리는 다양한 표정, 잘게 손바닥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연신 고갤 끄덕이며 웃고 있기에 아마도 즐거운 대화이리라 짐작했다. 고요한 전철에서 손으로 만든 말들이 움직였다. 다른 이야기의 형태를 지켜본 기분이었…
![‘스마트 경기장’, 프로야구 2000만 관중 만들 비법[기고/김유겸]](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28/132278986.1.jpg)
프로야구 열기가 뜨겁다.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했으니, 이 기세를 살려 프로야구 관중 1500만 아니, 2000만도 달성할 수 있을까? 별다른 투자 없이 잘만 되면 관중을 2배로 늘리는 그런 방법이 하나 있다. ‘스마트 경기장’을 만드…
![[고양이 눈]기댈 언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8/132276839.5.jpg)
중력과 무게중심을 거슬러 층층이 쌓아올린 돌탑. ‘누구의 소원이기에 이렇게 요란스럽나’ 하고 살펴보니, 큰 바위가 작은 돌들에 기댈 언덕이 돼 줬네요. ―강원 설악산 주전골에서
![[사설]‘난형난제’ 정청래와 장동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70753.1.jpg)
집권 여당과 제1야당 대표 자리를 모두 초강경파가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면서 어떤 대화도 거부해 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또한 ‘계엄을 유발한 민주당과 싸우는 것이 혁신’이라는 상식 밖의 주장을 해 왔다. 두 사람 모두 국가 미래에…
![[사설]정성호의 ‘상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6/132257198.2.jpg)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기조와는 결이 다른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 정 장관은 26일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분의 불미스러운 모습”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국민에게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 의결을 주도해 …
![[사설]‘테러 허위신고’ 출동 하루 평균 14건… 행정 낭비에 피해는 시민 몫](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6/132139187.1.jpg)
폭발물을 설치했거나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허위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건수가 올해 들어 7월 말 현재 293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14건, 100분마다 1건꼴이다. 폭발물·테러 허위 신고는 2022년에 비해 지난해 1000건 이상 늘어나는 등 해마다 뚜렷한 증가 추…
![[김순덕 칼럼]‘개딸’로 성공한 李, 명·청·조국전쟁 자초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70757.1.jpg)
해외순방을 마친 대통령들은 정상회담 설명을 명분으로 여야 대표를 초청해 국정 도움을 청하곤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만 2022년 11월 이재명 당시 야당 대표를 빼고 여당 지도부를 불렀다. 그 졸렬한 정치가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는 세상이 다 안다. 오늘 새벽 귀국한 이 대통령은 어떨까…
![[횡설수설/우경임]급증하는 남성 난임 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70321.4.jpg)
지난해 난임을 진단받은 남성 환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6년 새 38% 급증했다. 일단 난임 검사를 받는 남성이 늘었다. 난임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3분의 1씩 그 원인이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이유를 잘 모른다. 여성 탓만 하던 과거와 달리 남성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
![[오늘과 내일/김재영]주식 시세표 대신 일자리 지표를 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70697.1.jpg)
역대 정부마다 국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것은 일자리 창출이었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설치했다. 문 정부를 ‘가짜 일자리 정부’로 칭한 윤석열 정부는 민간 주도 경제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광화문에서/조건희]‘가정폭력 무조건 체포’ 미니애폴리스 실험의 교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70680.1.png)
1981년 3월, 가정폭력 신고로 출동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손에는 세 장의 카드가 들려 있었다. 가해자 즉시 체포, 8시간 동안 집 밖으로 내보내기, 경고만 하고 돌려보내기 중 하나를 무작위로 택했다. 그렇게 330건을 대상으로 6개월간 추적한 결과, 체포된 집단의…
![[고양이 눈]관점의 차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68138.7.jpg)
내려다본 정원의 돌바닥이 마치 ‘ㄴ’을 돌려놓은 것 같네요. 맞은편에선 ‘ㄱ’을 돌려놓은 것처럼 보이겠죠. 시선에 따라 보이는 게 달라지는 법입니다.―서울 이태원에서
![금기를 깬 선택[이은화의 미술시간]〈38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27/132268152.5.jpg)
울창한 숲속, 하늘거리는 청색 드레스를 입은 젊은 여자가 금색 상자를 열어보고 있다. 그녀의 표정과 몸짓에는 호기심과 두려움, 기대감이 섞여 있다. 대체 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기에, 여자는 저리 조심스러워하는 걸까.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가 그린 ‘판도라’(1896년·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