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유성열]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8/31/120964278.2.jpg)
[광화문에서/유성열]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우리 헌법 27조 3항은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재판이 길어지면 비용 등 소송 당사자의 부담이 커지고 범죄 피해자 구제도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법원에 ‘신속히 재판할 의무’를 부여한 것이다. 신속 재판 의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법률도 여럿 있다. 먼…
-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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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유성열]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8/31/120964278.2.jpg)
우리 헌법 27조 3항은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했다. 재판이 길어지면 비용 등 소송 당사자의 부담이 커지고 범죄 피해자 구제도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법원에 ‘신속히 재판할 의무’를 부여한 것이다. 신속 재판 의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법률도 여럿 있다. 먼…
![[김도형 기자의 일편車심]디스플레이, 차 인테리어의 새로운 주인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4258.2.jpg)
눈금, 바늘, 버튼, 램프. 운전석으로 차량 안팎의 정보를 집중시키는 자동차 인테리어의 핵심에는 오랫동안 이런 요소들이 자리했다. 운전석 전면에는 속력과 엔진 회전수, 연료량을 눈금으로 표시하는 계기판이 놓이고 바늘이 현재 상태를 알려준다. 비상등이나 방향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서도 작…
![[이진한 의학전문기자의 메디컬 리포트]수요 많은 방문진료, 일본에 뒤처지는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0844.8.jpg)
“노인들은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다 보니 집에서 치료받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최근 기자는 일본에서도 재택진료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지바현 후나바시 시(巿)의 쓰바사 재택의료 클리닉을 방문했다. 재택의료 클리닉은 의사의 왕진과 방문 진료를 중심으로 보는 의원이다. 현재 쓰바사 …
![[고양이 눈]보랏빛 무지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0860.8.jpg)
![초가을 유감[이준식의 한시 한 수]〈22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4238.2.jpg)
어느새 초가을이라 밤 점차 길어지고, 청풍 산들산들 더더욱 서늘하네.이글이글 무더위 사라진 고요한 초가, 계단 아래 풀숲엔 반짝이는 이슬방울.(不覺初秋夜漸長, 清風習習重凄凉. 炎炎暑退茅齋靜, 階下叢莎有露光.)―‘초가을(초추·初秋)’ 맹호연(孟浩然·689∼740)
![세탁소가 사라졌다[공간의 재발견/정성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4206.2.jpg)
일상에도 숭숭 구멍이 뚫리기 일쑤다. 그중 어떤 구멍은 쉽게 메워지지도 않는다. 그런 구멍 중 하나가 내겐 세탁소다. 여름의 초입이었다. 땀에 전 옷가지를 챙겨 세탁소로 갔는데 10년 넘게 그 자리에 있던 세탁소가 보이지 않았다. ‘어? 이 자리 맞는데’ 하고 두어 번 길을 되짚어봐도…
![한강 야외수영장에서의 생활[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4191.2.jpg)
내가 나고 자란 도시 보고타는 추운 곳이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달리 사계절이 없다. 기후는 해발 고도에 따라 달라진다. 고도가 낮을수록 따뜻하고 높을수록 춥다. 보고타라는 도시는 해발 2600m에 자리 잡은 분지여서 기온은 1년 내내 섭씨 7도에서 19도를 오간다. 적도에 위치한 콜롬…
![동아시아 곳곳 ‘부호 문자’ 사용… 중국만이 한자의 기원 아냐[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4132.2.jpg)
《한자의 기원은 막연하게 신화 속의 인물로 황제의 사관인 창힐이 새 발자국의 모습을 보고 발견했다고만 알려져 왔다. 최근 중국 곳곳의 약 5000년 전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한자와 유사한 글자들이 발견되어서 그 시작이 더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자신만의 최고 자산으로…
![크렘브륄레[바람개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0831.8.jpg)
얇은 캐러멜 사탕막은 마치 달고나를 연상시킨다. 숟가락으로 톡톡 쳐본다. 달고나를 깨고 나니 부드러운 크림이 나온다. 바로, 인기의 프랑스 디저트 ‘크렘브륄레(crème Brûlée)’다. 겉면의 토핑은 따뜻하고 속의 커스터드 크림은 차갑다. 바삭함과 부드러움, 따뜻함과 차가움. 여러…
![‘서울, 마이 소울’을 바라보며[기고/김현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8/31/120964086.2.jpg)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세계 각국의 도시들은 고유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잘 구축된 ‘도시 브랜드’ 하나가 각종 도시 홍보 정책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의 브랜드 ‘아이 러브 뉴욕(I♥NY)’은 1977년 경제적 어려움과 높은 범죄율로 여행객…

31일 오후 경북 칠곡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약 3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이날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 25분경 칠곡군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헬멧을…
![[신차공개] 벤츠 ‘더 뉴 GLE’·혼다 ‘올 뉴 파일럿’ 출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8/31/120963900.1.jpg)
벤츠코리아가 4세대 GLE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LE’를 출시했다. 총 5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더 뉴 GLE 내연기관과 고성능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혼다코리아는 8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 '올 뉴 파일럿'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음 달부터 위암 환자 치료제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1인당 연간 4300만원에 달했던 투약비용은 215만원까지 줄어든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2023년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

서울 구로구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들고 달아난 중국인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서울 구로경찰서는 31일 오후 5시40분께 지하철 남구로역 인근에서 환전 거래를 하다 현금 1억2000만원 가량을 건네받고는 도주한 중국인 남성 A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한 업체와 중개업자인 네이버와 쿠팡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31일 국가보안법 위반(이적표현물 제작 및 판매죄) 혐의로 ‘김정은 티셔츠’를 판매한 김모씨와 이를 판매 중개한 네이버, 쿠팡을 입건해 …
고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졸업생이 학생과 주민을 위한 도서 공간을 조성해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정책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은 홍강섭 씨가 자연계 캠퍼스에 건립 중인 정운오IT교양관에 ‘열린 도서관’을 조성해 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후…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가 오는 1일 오전 10시경 4·19 민주묘지 유영봉안소를 찾아 63년 만에 4·19 민주 영령들에게 참배하고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31일 밝혔다.기념사업회는 “이번 참배가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며 사회적 화해와 통합을 추구하는…

성범죄 전력이 있는 3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아랫집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11일 오전 2시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아래층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 씨(36)를 붙잡았다.김 씨는 주인집에 들어가 2층에…

충북 청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찬 30대 남성이 이웃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법무부는 사건 당시 보호관찰관이 제대로 근무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이달 11일 오전 2시경 청주시의 한 빌라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아래층에 사는 여성을 성폭행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본인을 왕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무기한 단식을 돌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싸우는 것 외에는 더 이상 길이 없다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1박2일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