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실징후기업 231개… 고금리에 1년새 25% 급증
올해 들어 부실 징후를 보여 구조조정 대상이 된 기업들이 1년 전보다 25%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어난 탓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부실 징후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업종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
-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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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부실 징후를 보여 구조조정 대상이 된 기업들이 1년 전보다 25%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어난 탓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부실 징후가 커진 가운데 부동산 업종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
한국신문협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뉴스 학습과 활용에 대한 대가 지급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각각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문협회는 제출한 ‘생성형 AI의 바람직한 뉴스 이용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신문협회 의견…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이로써 머스크, MSC 등 글로벌 1, 2위 해운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체급을 갖춘 초대형 국적선사가 탄생하게 됐다. 다만 일각에선 하림이 덩치 큰 기업을 인수해 그룹의 재무상태가 취약해지는 ‘승자의 저주’에 빠…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사진)이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부대변인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믿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15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이 부대변인에게 벌금 500만 …
“출근길에 1시간 동안 열차 안에 갇혀 있었어요.” 용인경전철을 타고 용인시청역 인근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노모 씨(30)는 18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다 보니 직원이 출동해 수동으로 인근 역까지 이동시키는 동안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18일 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첫 범행 후 하루 만에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범행을 못 막은 걸 두고 ‘도심 치안 사각지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10시 24분경…

“비상벨이 울려 밖으로 나가니 일부 투숙객은 위로 올라오고, 일부는 내려가는 바람에 혼란스러웠는데 호텔 직원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17일 저녁 화재가 발생한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호텔 8층에 묵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예투윈 씨(33)는 18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우왕좌왕하는데 …
대형마트 규제 완화는 윤석열 정부의 1호 규제 완화 과제로 정부와 대형마트, 중소상공인이 19차례나 논의한 끝에 ‘대중소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규제 개선에 나서기로 했지만, 상생 협의체 자체가 1년째 헛돌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과 영업시간 외 온라인 배송 금지 등을 …
서울시내 대단지 아파트 앞에서 개인 슈퍼마켓을 하는 정모 씨(56). 올 초부터 자신 가게를 기업형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로 전환하려 했지만 1년이 다 되어 가도록 시작도 못하고 있다. 주변에 편의점이 많아지고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물품 구매나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대기업 간판…

경기 평택시에서 4년째 자취 중인 직장인 이모 씨(35)는 일요일에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에 갈 때마다 긴장의 끈을 부여잡는다. 의무휴업일인지 찾아보지 않고 급하게 갔다가 도착한 후에야 영업을 안 한다는 걸 확인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다. 그는 “전통시장도 가깝지만 주차…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처음으로 90만 명을 넘어섰다. 18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 수는 9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8만 명 늘어나며 처음으로 90만 명을 넘었다. 전체 국내 취업자 …
결혼한 지 5년이 안 된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3쌍은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가 없는 ‘딩크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전에는 세 번째로 많았던 부부 유형에 그쳤던 딩크족이 대표 신혼부부의 모습으로 떠올랐다. 18일 통계청의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까지 수도권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 134건이 발생했다. 서울시 관계자가 18일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에서 동파된 계량기들을 정리하고 있다.

인천시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동에게 18세까지 1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 정책을 발표하며 “매년 감소하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민 …

전국 최초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충남에 이어 서울도 폐지 수순에 착수했다. 서울시의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조만간 조례 폐지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법원은 발의된 폐지안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가처분 신청을 18일 인용했다. 하지만 비슷한 과정을 거친 충남도…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내년 1월 경전철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에 무인 도서 대출·반납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2012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무인 도서 대출·반납기인 ‘U-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에서 열린 ‘전국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한 관람객이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이 석고상들은 경기 성곡중 학생들이 만들었다.
취약계층 교육 지원사업인 ‘서울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용 전후 성적이 올랐다고 밝힌 이용자가 상당수였다. 18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런 이용자 635명을 조사한 결과 본인 성적이 ‘상위권’이라고 답한 비율은 36.1%로 사용 전(15%)보다 증가했…

미국 뉴욕주 용커스의 한 한인교회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 후 교인들이 교회 구내식당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다. 최근 점심에는 갈비찜, 돼지불고기, 미역국, 잡채, 완자전 등이 나왔다. 교인 겸 자원봉사자 김영희 씨(65)는 뉴욕타임스(NYT)에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

경기도는 의정부시에 있는 도청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신나는 겨울 눈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눈 놀이터에는 스케이트장과 눈놀이 동산, 실내 컬링장 등이 마련됐다. 스케이트장은 800㎡(약 240평) 규모로 최대 250여 명이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