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채로 청자 문지르고 꽹과리엔 물… 새로운 ‘소리’ 찾아서
진공청소기 호스를 타고 나온 바람이 탁구공을 흔들어 북소리를 내고,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과 고무 튜브로 흘러나온 공기 방울 소리는 마이크를 타고 울려 퍼진다.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 2층 전시장 ‘스페이스 1’에 가면 레바논 출신 예술가 타렉 아투이(44)가 만든 독특한 소리의 세…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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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호스를 타고 나온 바람이 탁구공을 흔들어 북소리를 내고,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과 고무 튜브로 흘러나온 공기 방울 소리는 마이크를 타고 울려 퍼진다.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 2층 전시장 ‘스페이스 1’에 가면 레바논 출신 예술가 타렉 아투이(44)가 만든 독특한 소리의 세…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운영하는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제11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2012년 창단된 ‘날개’는 발달장애 등 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첼로 앙상블. 지휘를 맡은 정석준 음악감독(45…

기발한 한국형 ‘어벤져스’일까, ‘너무 나간’ 공상과학(SF) 영화일까. ‘타짜’(2006년) ‘도둑들’(2012년) ‘암살’(2015년) 등 내놓는 작품마다 성공했던 ‘쌍천만 감독’ 최동훈이 영화 ‘외계+인’ 2부로 돌아왔다. ‘외계+인’은 한국 영화 최초로 한 이야기를 1, 2부…

‘샛별’로 불리는 금성의 대기에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물질이 있어 자외선 카메라 등으로 금성의 특성을 관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미국 과학자들이 금성의 이 같은 ‘자외선 흡수체’ 성분을 처음으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022년 발표한 금성 탐사 미션…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이 본격화했다. 슈퍼 박테리아를 잡는 새로운 항생제 후보 물질과 약물 조합이 소개됐다. 과학자들은 유전자 감시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기존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항생제 내성균은 환자가 …
![[오늘의 운세/01월 05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5/122909503.1.jpg)
![[단독]北, 경의선 육로 지뢰매설… 남북 교류-경협 상징 차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1/05/122909688.1.jpg)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내 경의선 육로와 육로 인근 감시초소(GP) 일대 등에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뢰를 다량 매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의선 육로는 2004년 남북 간 연결 공사가 완료됐다. 2006년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열린 뒤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본격…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세계랭킹 1위·사진)가 ‘약속의 땅’ 호주에서 2172일 만에 패배를 맛봤다. 조코비치는 3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안방팀 호주와의 유나이티드컵 8강전 남자 단식 경기에서 세계 12위 알렉스 드미노(25)에게 0-2(4-6, 4-6)로 완패했다. 유나이티드…

울산의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국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세징야(대구)에 이어 전체 2위였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3시즌 K리그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김영권은 …

앞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곳에 별장처럼 쓸 수 있는 집 한 채를 더 사더라도 1주택자와 동일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주택 임차인이 올해 자신이 살고 있는 소형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를 최대 200만 원 깎아준다. 정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는 4일 구단 소셜미디어에 고우석(26)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한국어로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고우석이 2년 총액 450만 달…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 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이강인은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챔피언스 트로피) 전반 3분 골망을 흔들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상대 페널…

지난해 12월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 최대 전시장인 재비츠센터. 맨해튼의 새 명소로 부상한 허드슨 야드 인근에 자리잡은 이곳에 오전부터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시가 총액 320조 원인 미 클라우드 기업 ‘세일즈포스’의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대거 소개되는 ‘월드…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이 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새로 선발된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부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로 설립된 여성 대상 장학재단이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13세 소년 윌리스 깁슨이 인간 최초로 유명 블록쌓기 게임 ‘테트리스’를 마지막 단계까지 깼다. 이전까지 테트리스를 끝까지 깬 주체는 인공지능(AI)뿐이었다. 테트리스 마니아들은 “지금까지 인간이 달성한 적이 없는 영역에 13세 소년이 도달했다”며 반색했다. 3일(…

3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지방법원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영상에서 한 피고인이 집행유예를 선고해 달라는 요청을 기각당한 직후 단상을 뛰어넘어 메리 케이 홀서스 판사를 공격하고 있다(위쪽 사진). 두 사진 아래에 적힌 숫자는 범행 당시 시간을 가리킨다. 법…

여야 지도부가 4월 총선 공천 때 증오 정치를 부추기는 언어를 사용한 정치인에게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 증오 정치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공천 과정에서부터 극단적인 증오 발언을 쏟아낸 정치인을 걸러내겠다는 취지…
◇김석본 씨 별세·장욱 파이낸셜뉴스 대구경북담당기자 장훈 씨 부친상·김윤정 권현주 씨 시부상=4일 대구의료원, 발인 6일 낮 12시 053-560-9551 ◇김옥희 씨 별세·양우석 씨 동완 GS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진옥 씨 모친상=4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50…

20세기 프랑스 파리를 ‘낭만의 도시’로 인상짓는 데 큰 역할을 했던 ‘파리 시청 앞 키스’ 사진의 주인공이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 등은 3일(현지 시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 시청 앞 키스’ 사진의 주인공인 프랑수아 보르네가 지난해 12월 25일 93세의 나이로 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