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이번주 소환조사…“출석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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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2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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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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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씨(52)가 이번주에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씨는 경찰에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르면 이번주 김씨를 불러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소환통보에 응했다. 정확한 날짜는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이번 주중 빠른 시간 안에 불러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9일 유흥업소 종업원이라고 밝힌 A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성폭행 의혹은 이에 앞서 같은달 6일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A씨 측은 김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에 김씨는 무고를 주장하며 지난해 12월13일 A씨를 맞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8일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네비게이션을 입수한 뒤 저장장치를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센터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네비게이션 저장장치에 남아있는 기록 등을 통해 경찰은 실제 김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있던 술집을 방문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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