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청소년문학상에 백온유 장편소설 ‘날개가 피어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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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0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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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온유 작가.(창비 제공)© 뉴스1
백온유 작가.(창비 제공)© 뉴스1
이고은 작가.(창비 제공)© 뉴스1
이고은 작가.(창비 제공)© 뉴스1
올해(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백온유 장편소설 ‘날개가 피어나는 날’이 선정됐다.

도서출판 창비는 총 121편의 작품이 응모돼 최종심에 오른 5편의 작품을 심사, 이같이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은 우연한 사고로 인해 비극적 사건에서 생존자가 된 소녀가 겪는 관계의 문제를 짚었다”며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갈등을 풀어 나가는 지난한 과정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학이 갖춰야 할 진실에 한발 다가선 작품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인간 내면에 도사린 다양한 페르소나를 형상화하되 그것을 통합하여 새로운 문을 열어 나가는 주인공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평했다.

백온유는 1993년 경북 영덕군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장편동화 ‘정교’로 2017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2000만원이고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국제아동도서전 참관 및 유럽 문화예술 탐방 혜택도 제공된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청소년 대상 기획 도서를 발굴하고자 제정한 ‘창비청소년도서상’의 제10회 수상작에는 이고은의 ‘생명과학 뉴스데스크’가 선정됐다.

이고은은 1982년 경기 파주시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 생물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2019년 봄, 중편 ‘귓속말’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고 해외 교육 문화 기행 혜택이 제공된다.

두 상의 시상식은 2020년 2월말 열릴 예정이고 수상작은 2020년 중 창비에서 출간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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