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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안병훈, 더 CJ컵 공동 6위…프레지던츠컵 출전 전망 밝혀
뉴스1
업데이트
2019-10-20 17:55
2019년 10월 20일 17시 55분
입력
2019-10-20 17:55
2019년 10월 20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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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JNAGOLF 제공)2019.10.19/뉴스1
안병훈(28·CJ대한통운)이 더 CJ컵을 공동 6위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20일 제주 클럽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에서 13언더파 275타 공동 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2라운드까지 선두권에서 경쟁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주춤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기대했던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의미가 크다. 안병훈이 단장 추천을 통해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남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 선수는 11월초 WGC-HSBC 챔피언십 이후 최종 결정된다. 그전까지 안병훈으로서는 출전하는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어니 엘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안병훈은 지난 달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2개 대회에서 컷탈락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게 됐다.
안병훈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 단장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3개 대회가 남았는데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싶다”며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프레지던츠 인터내셔널팀에 엘스 단장의 추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공개했다.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CJ대한통운)의 합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안병훈은 4번째로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혔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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