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범죄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건수는 158만751건으로 주중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요일은 금요일(24만7568건, 15.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목요일 23민7403건(15.0%), 화요일 23만5026건(14.9%) 순이었다.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시간대는 밤 21시00분부터 23시59분 사이이며 22만3374건(14.1%)이 발생했다. 뒤를 이어 오전 9시00분부터 11시59분 사이 17만9038건(11.3%), 오후 18시00분부터 20시59분 사이 17만2965건(10.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범죄 중 살인, 성범죄 등 강력범죄 건수는 모두 797건으로 주중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날은 4299건으로 16%를 차지한 토요일이었다. 이어 일요일 4154건(15.5%), 금요일 3834건(14%), 수요일 3693건(13.8%) 순으로 나타나는 등 주로 주말에 집중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범죄 발생 시간대는 21시00분부터 23시59분 사이에 4335건(16.2%) 발생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03시00분부터 05시59분 사이 3252건(12.1%), 18시00분부터 20시59분 사이 3115건(11.6%) 순으로 발생했다.
강력범죄 가운데 살인의 경우, 일요일이 126건(15.8%) 발생으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과 금요일이 각각 121건(15.1%)으로 뒤를 이었다. 목요일도 117건(14.7%)으로 나타났다.
살인 발생 시간대별로는 21시00분부터 23시59분 사이가 138건(17.3%)으로 가장 많았다. 18시00분부터 20시59분 사이 132건(16.6%) 09시00분부터 11시59분 사이 76건 (9.5%) 15시00분부터 17시59분 사이 76건(9.5%)순이었다.
강간의 경우, 일요일이 906건(17.1%)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 892건(16.9%), 수요일 743건(14.0%) 순이었다. 또한 강간 발생 시간대는 03시00분부터 05시59분 사이에 865건(16.3%)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1시00분부터 23시59분 676건(12.8%) 자정부터 02시59시 사이 665건(12.6%) 순으로 발생했다.
전체 범죄의 검거 소요시간은 범죄발생 시점부터 1일 이내 검거가 44만5309건(33.5%)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1일 이후 1개월 이내 검거 21만6045건(16.3%), 1개월 이후 3개월 이내 검거 19만6725건(14.8%), 4일 이후 10일 이내 검거 15만2679(11.5%)건 순으로 나타나는 등 약 80%가 3개월 안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강력범죄의 경우 1일 이내 검거 8721건 33.8%, 11일 이후 1개월 이내 검거 5227건(20.2%), 1개월 이후 3개월 이내 검거 4,570건(17.7%) 순으로 약 90%가 3개월 이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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