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적절한 인사권” 공언에 고검장 인사주목…첫 일정 국무회의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0일 06시 48분


코멘트
조국 법무부 장관이 9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9.9/뉴스1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이 9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9.9/뉴스1 © News1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이 임명 첫 일정으로 10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조 장관을 비롯한 신임 장관 6명은 이날 오전 10시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조 장관외에 최기영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전날 취임식을 갖고 일제히 업무에 들어갔다.

조 장관이 취임 당일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를 공언한 만큼 곧 이뤄질 고검장 인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 장관은 앞서 “검찰에 대한 적절한 인사권 행사, 검찰 개혁의 법제화, 국민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통제 등 법무부의 감독기능을 실질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고검장급 9자리 중에서 황철규 부산고검장(55·19기)과 김오수 법무부차관(56·20기), 박균택 광주고검장(53·21기) 외 대검 차장과 법무부연수원장, 서울·대전·대구·수원고검장, 6자리가 공석이다.

현재 조 장관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