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누리꾼 악플에 “아들 내팽개친 적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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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3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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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사진=스포츠동아DB
박환희.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박환희(29)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 직접 반박했다.

박환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꾸 제 계정에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네 애나 잘 키우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혼자 사는 엄마가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며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강아지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환희는 자신이 누리꾼들로부터 받은 메시지와 댓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환희가 공개한 메시지와 댓글에는 ‘명품가방 사 들고 다닐 시간에 애랑 시간 더 보내라’, ‘애를 내팽개치고 양육도 포기한 건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애 딸린 이혼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박환희는 “(아들을) 짐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내팽개친 적 없다. 양육권 뺏기게 된 이유도 다 발표했으니 제대로 읽고 오라”라고 반박했다.

또 그는 자신이 난임이라고 밝히며 “제 생에 아이는 제 아들 하나뿐이라 아주 소중하다. 내가 왜 난임이 됐을까”라고도 했다.

박환희는 아들의 양육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기여 안 한 게 아니라 못하게 했다고 입장문 발표했다”며 “내 새끼 내가 예뻐한다는데 사진 올리면 키운‘척’하는 엄마가 되는 거냐”고 맞받았다.

한편 박환희와 과거 부부관계였던 래퍼 빌스택스(39·신동열)는 박환희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며 지난달 26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환희도 이달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빌스택스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를 허위 사실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결혼한 이후 2013년 협의 이혼한 두 사람은 현재 아들에 대한 양육비, 면접교섭권 등을 두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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