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줄당기기 “으라차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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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마두희축제

320년 역사의 전통축제, ‘울산마두희축제’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울산 중구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된다. 단오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부의 사람들이 행하던 놀이에서 유래한 울산 큰줄당기기 ‘마두희(馬頭戱)’는 “서군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동군이 이기면 가정의 화목이 온다” 하여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동체적 대동놀이의 풍속 중 하나이다. 특히 축제의 핵심인 큰줄당기기는 축제기간 한 달 전부터 새끼줄을 꼬아서 잇고 또 이어 총길이 150m, 약 1t에 달하는 무게의 큰 줄을 제작하고 이를 3000여 명에 달하는 울산시민들이 중구 원도심의 시계탑으로 함께 옮긴 뒤 진행된다. 줄과 줄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잇고 또 마음과 마음을 이어가며 함께 만들어지는 울산마두희축제는 ‘함께하면 커지는 힘!’이라는 주제로 함께 할수록 커지는 행복을 전하고자 큰줄당기기뿐만 아니라 마두희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마두희가 열리는 울산 중구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마두희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문화요소가 있으니 꼭 한번 가보자!

#k-festival#한국축제#국내여행#마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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