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임박…안철수·손학규 후보 등록, 천정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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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5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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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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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 후보 신청이 지난 14일 마감된 가운데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천정배 전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한다. 안 전 대표는 행정부 견제기능 강화, 지방분권제도 재정립 등의 구상을 내놓을 예정이다.

손학규 전 의장도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놓으면서 광주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대선 출마 뜻을 처음 밝힌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천정배 전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국민의당의 대선 승리, 개혁정부의 창출 및 소외된 호남의 권익 회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후보 선출일을 안 전 대표가 주장하는 ‘4월 2일’과 손학규 의장이 주장하는 ‘4월 9일’ 사이에서 절충안으로 ‘4월 5일’로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와 관련, 15일 오전 MBC 라디오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4월 5일 날로 합의가 됐지만 어제(14일)부로 4월 5일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는 그러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라며 “4월 5일에서 4월 4일로 당기자 하는 얘기를 최고위원 회의에 제안해서 선관위에 한 번 권고할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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