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로 비우기 작업’ 실시 시민들에 편리한 보행환경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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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도로 위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신호등과 가로등, 표지판 등 각종 시설물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시민에게 편리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이른바 ‘도로 비우기 작업’이다.

 전주시는 전북도립국악원 사거리와 우아주공아파트 2단지 사거리 등 8곳에 ‘통합형 도로명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신호등과 가로등, 도로안내표지판 등을 하나의 지주로 통합하는 작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통합형 도로안내표지판 설치가 가능한 장소를 찾아 점차 도로 위 불필요한 시설물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도로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은 가뜩이나 좁은 인도를 지나는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도로 비우기 작업#전주#통합형 도로명 안내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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