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블랙넛 노래 좋다”…네티즌과 설전? “죄송합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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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6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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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고경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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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블랙넛 노래 좋다”…네티즌과 설전? “죄송합니다” 사과


배우 고경표가 래퍼 블랙넛의 노래에 대한 감상평으로 논란을 불러온 것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과 함께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 스트리밍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블랙넛은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며 일부 가사와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날 고경표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로 여성 혐오 및 일베 논란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고경표는 “저(‘내가 할 수 있는 건’) 노래에 무슨 여자 혐오? 너 몇 살이니?”라고 묻거나 “그래. 얘들아 이 노래가 좋다고. 노래는 그냥 노래로 듣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경표는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고경표는 “오케이 그만”이라는 댓글을 올린 뒤 해당 글을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고경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서 고경표는 “댓글로 설전을 벌이지는 말아 달라”면서 “확실한 내 잘못이다. 반말로 난독증, 몇 살 운운하며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고 생각 없이 댓글을 달았다”라고 남겼다.

이어 고경표는 “잘못은 잘못”이라면서 “변명이 아니라 사과를 하고 싶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고경표는 오는 10월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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