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로 중앙차로 26일 완전 연결…경기 서부→도심 진입 빨라져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24일 10시 11분


코멘트
마곡지구 도시개발로 끊겼던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이번 주 완전히 연결된다.

서울시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마곡지구 구간(공항초교~발산역) 1.8km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중앙버스정류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마곡지구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김포공항 입구~양화교까지 7.6km에 이르는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하게 연결된다.

서울시는 당초 마곡지구 공항로 도로개설과 마곡역(5호선) 지하 연결통로 개설공사 시기에 맞춰 개통을 준비해 왔으나 공사 장기화로 주민 불편이 심화되고, 안전사고 우려도 있어 관련 기관과의 협의 끝에 중앙차로부터 개통하기로 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 중앙정류소 4개소 신설, 시민 편의 향상
이번 개통으로 공항초교 교차로~발산역 구간 내 중앙버스정류소 4곳이 신설돼 601번(개화역~혜화역)을 비롯한 21개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김포 신도시 등 경기 서부권역과 도심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간선도로인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완전히 연결되면서 버스를 타고 공항로~양화로~신촌로를 따라 도심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개통을 앞두고 수개월 간 모니터링을 통해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에 변경된 교통여건을 반영한 시설 개선 등 공항로 뿐 아니라 시내 전체 중앙차로를 대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