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연말연시 통화량 폭주 문제 없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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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통화량 폭주에 대비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연말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 증설과 특별 상황실 운영 및 폭주 시 대책 수립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안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이달 말(31일) 전체 트래픽이 평시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LTE 데이터 사용량의 경우 성탄절 이브 최번시 평일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성탄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장소들인 주요 번화가 및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이미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다.

또한 SK텔레콤은 특정일(크리스마스·연말)에 각각 372명, 369명의 인력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에 나선다.

KT의 경우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인파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명동과 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의 LTE(롱텀에볼루션), 3G 장비 총 2000여 식에 대해 트래픽 분산 및 품질을 최적화 했다. 또 타종식 행사 때 LTE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신각 등 9개 지역에는 순간 트래픽 폭주 시나리오에 따른 과부하 제어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크리스마스 및 연말 통화량 폭주에 대비해 사전 점검 및 최적화를 실시 교환기와 기지국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 설치 등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를 강화한다. 유플러스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말 통화량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암사옥에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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