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지원 종료…“보호나라 점검중, 어디서 백신 받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8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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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나라 사이트
보호나라 사이트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XP 운영체제(OS)에 대한 기술 지원이 8일(현지시간, 한국시간 9일 오전 2시) 마지막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종료되는 가운데, 컴퓨터 보안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정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로 대응책을 마련했다.

MS 윈도우 XP 서비스 종료에 따라 지원이 멈추는 사항은 관련 장애 및 문의에 대한 온라인 기술 지원, 최신 드라이버 및 보안 업데이트 등이다.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게 되면 XP를 사용하는 컴퓨터들은 각종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돼 보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윈도우 XP의 취약점을 노린 새로운 악성코드를 치료할 전용 백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고 지난 7일 공개했다.

하지만 8일 오전 '보호나라' 사이트는 점검 중으로 다운로드를 할 수 없어 이용자들이 막막해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호나라' 백신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까지 나돌아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누리꾼들은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어디서 다운 받아야 하는지?",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사칭, 클릭도 하지 마세요", ""윈도우 XP 지원 종료, 보호나라 빨리 서비스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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