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최불암씨와 ‘1박2일 숲캠프’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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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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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사초청 청소년캠프
목-금요일 중랑 캠핑숲에서 고교 학급단위로 신청 받아

‘중랑숲에서 엄홍길 대장과 하룻밤 캠핑을….’

서울시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 중랑캠핑숲에서 청소년들이 유명 인사들과 1박 2일 캠핑을 하며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명사와 함께 1박 2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매달 셋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1박 2일 행사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음악가 장사익 씨, 연기자 최불암 씨, 마라톤 감독 황영조 씨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모두 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들려주고 청소년들의 궁금한 점이나 고민 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갖는다.

또 팀별로 잠을 잘 텐트를 치고 음식을 만들며 공동체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식물과 곤충 관찰 등 숲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국의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고교 학급 단위로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학급 대표가 참가하고 싶은 이유와 사연을 등록하면 심사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한다. 학급당 30명으로 제한한다. 지방 학교, 다문화 학생, 대안학교 등 평소 중랑캠핑장을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을 배려할 계획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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