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 리버풀 등 EPL 5개 클럽서 영입 추진

  • Array
  • 입력 2010년 7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 이적 시장 달구는 태극전사들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 뒤 태극전사들이 해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박주영에 관한 소문이 가장 눈길을 끈다.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냈고 남아공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주영에게 유럽 빅 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박주영의 영입에 리버풀, 토트넘, 풀럼,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5곳이 나섰다고 전했다. 박주영의 에이전트는 “아직 구체적인 제의는 없지만 좋은 제안이 온다면 이적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의 대상이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9일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몸값이 279억 원인 독일 대표팀 주장 필리프 람을 영입하기 위해 뮌헨에 새로운 안을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폭스스포츠는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또는 박지성에 현금을 얹어주는 트레이드 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주요 선수로 분류돼 있어서 트레이드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도 최근 리버풀에서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힐랄 측은 “리버풀이 이영표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톰 톰스크의 김남일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바브로 이적이 추진됐지만 연봉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